잊혀지면 안되는 참담함(펌)

용산참사의 진실

김 영철 2009. 7. 13. 20:49

 


 



 

유가족 증언, '경찰이 화염병 던져 불냈다'

 

어머니 - 그 상황에서도 응급실에서도 다 짓이겨 죽여 버려야 된다고?
아내 - 예.

 

어머니 - ... 응급실에 와서 경찰이 찾아와서 '다 짓이겨 죽여 버려야 된다'고 이런 소리를 해야 됩니까?

 

- 응급실에서요?


어머니 - 예
아내 - 지들끼리...그랬어...치료받으러 와서...


어머니 - 지네들 다쳐서. 경찰들이 치료받으면서.
아내 - 다 죠져버렸어야 된다고 막 그랬어.


리포터 - 어떻게 들으셨죠?
어머니 - 신랑 응급실에 있었으니까


리포터 - 응급실에 같이...?
어머니 - 예, 예.

아내 - 걔들이 불태워서 죽이는 거 나 봤잖아. 나 그 건물 뒤에서 숨어 있었거든요. 내가 다 봤어요. 걔들이 다 죽이는 거. 죽이는 거 봤어. 오자마자 불내고 살려 달래도 물대포랑...계속 쏘고.

 

어머니 - 화염병을 저쪽 건너편에서 던졌어. 먼저...

 

리포터 - 경찰이 먼저 화염병을 던졌다고요?

 

어머니 - 예.

 

리포터 - 경찰에서 화염병을...?

 

어머니 - 화염병을 먼저 던졌어.

 

 

아내 - 걔들이 사층 오자마자 가운데다가 불 뻥하고 냈어요. 내가 그 뒷건물에서 숨어 있어서 다 봤어요. 이층부터 유리창 다 깨고 들어와서 사층은 두명인가 세명 올라오자마자 가운데다 불냈어요. 그러고 위에서 컨테이너로 찍기 시작했고요. 물대포랑 최루탄 막 맞으니까 사람들이 구멍이란 구멍으로 다 나왔었어요.

 

 

어머니 - 최루탄을 쏘고 물대포를 쏘니까 눈이 따가워서 눈을 뜰 수가 없으니까 쓰러져서 그래서 죽었어.

 

아내 - 나중에 제가 3층에서 살려달라고 그만하라고 다 내려오라고 막 소리쳤는데 그래도 또 쐈어요. 사람들 뚝뚝 떨어지는데도 계속 쐈어요. 그게 물대포만 쏜 게 아니에요. 최루탄이랑 같이 쐈어요. 그 사람들, 다 죽이려고...


어머니 - 동시에 같이


리포터 - 뒤에 계시다가...삼층으로 올라가신 거예요?


아내 - 물이 없었대요. 물이 없다고, 물을 먹어야 되는데 물이 없다고, 물에다...타서..먹는...그래서 제가 거기 몰래 들어갔어요. 물...구해 주고 싶어서 제가 몰래 들어갔어요. 우리 가게거든요. 우리 가게라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가게 해서, 내 가게를 내가 몰래 들어갔어요. 그래서 건너편에서 다 봤어요. 내 집에서 내 신랑이랑 내 아버지가 죽는 거 내가 다 봤어요. 동시에 죽는 거 내가 다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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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2210183

참으로 가슴이 미어진다..

 

아버지와 남편의 처참한 모습을 본 저 젊디 젊은 여인의 한!!
그 한은 어찌 풀어야 하나!!!!

 

또 나이든 남편과 자식을 한꺼번에.. 한 순간에.. 잃은.. 저 나이드신 어머니의 한!!

또 그 한은 어찌 풀어야 하나!!!!
 
진실이 꼭 밝혀져야 한다. 반드시!!!
 
언론이여!

당신들의 양심이 살아 있다면 이 동영상을 뉴스(방송)에 내보내라!!!

 

오늘밤 9시 뉴스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