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 어록
-2008년 5월12일, 불교방송 < 유용화의 아침저널 > 인터뷰="(이명박 정부 들어) 너무 거짓이 횡행한다. 거짓말을 하다 보니까 그 거짓말을 덮기 위해서 또다른 거짓말을 해야지 되고, 또 그 거짓말을 덮기 위해 더 큰 거짓말을 하다 보니까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광우병 문제) 국민의 건강, 국민의 생각은 전혀 생각을 안하고 그냥 실용적 가치만 가지고 결국은 타결보고 온 것이 이명박 정부다. 너무 쉽게 생각했다. 국민들을." "(대운하)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서 무리하게 추진한다면 아마 대단한 저항에 부딪힐 것."
-2008년 6월25일, 오마이뉴스 인터뷰="불자들이 해방 이후 최악의 대통령을 만났다. 정치 지도자는 자신의 종교색깔을 드러내지 않는데 이명박 대통령은 역대 정권 가운데 가장 극렬하게 종교적 색채를 드러내고 있다. 공안정국 조성하는 게 뼈아픈 반성인가. '위장 전입'에 이어 '위장 반성'이란 말까지 나오게 됐다."
-2008년 8월31일, 종교 차별에 항의하는 법회="종교 평화를 위해 정부의 신중한 처신이 필요하다. 부처님의 법을 무시하거나 능멸한다면 참지 않을 것."
-2009년 5월29일,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 추모사="미안해하고 원망하지 마라는 말은 따르겠지만 불가의 소신공양처럼 온몸을 던져 당신이 지키고자 했던 그 뜻만은 잊지 않겠다."
-2009년 6월13일, 노 전 대통령 49재 봉행 일정 안내하는 봉은사 현수막="대한민국 검찰 중수부 소속 검사들은 봉은사 출입을 삼가 주십시오."
-2009년 6월15일, 불교계 시국선언문="전직 대통령의 서거라는 초유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일말의 반성조차 없는 현 정부의 부도덕한 행태와 죽음마저 또 다시 음해하는 정치검찰의 패악을 목도하며 이 나라 민주주의가 천 길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음을 우리는 심히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2009년 8월30일, 1000일 기도 후 용산참사 현장="이명박 정권은 피도 눈물도 없는 잔인한 정권이다. 용산사건은 많은 사람들이 잊으면 안 되는 사건이다. 역사의 심판을 받게 될 것."
-2009년 12월2일, 경향신문 신경숙 작가와의 대담="한 하늘 아래 살아가면서 사람들이 불에 타 죽는데도 그냥 보고 살아간다는 게 안타깝다. 그 분들이 설사 탈법·불법이라고 하더라도 사람이 불에 타 죽어나가는데 이를 방치하는 나라가 세상에 어딨나. 거짓말로 점철된 이명박 정부는 헌정사상 가장 부도덕하고 지저분한 정부가 될 것이다."
-2009년 12월28일, 평화방송 <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 인터뷰="지금 대통령의 한마디는 국민들이 생각할 때에, 서푼짜리 동전만도 못할 정도로 가볍게 여기는 세태가 됐다. 대통령이 4번에 걸쳐서 (4대강 사업을) 대운하가 아니라고 했는데도 불구하고 국민들이 안믿는다."
-2010년 2월25일, 10만인 클럽 특강="잘못된 행동을 하는 사람을 보면 사정없이 따귀를 갈기는 것이 불가의 자비이고 내가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는 것 역시 엄청난 자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