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구녕에 물 붓기

김구씨? 안창호씨?

김 영철 2011. 1. 6. 01:00
 

김영삼이 우리 국민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 가운데 한 명인 김구 선생을 '김구 씨', '그 양반' 등으로 호칭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인다.

김영삼은 6일 한나라당 안상수의 새해 인사를 받고 한국 정치에 대해 얘기하던 도중 "나는 김구 씨를 만나 본 적이 없다. 그 양반이 돌아간 다음에 서울대 학생들과 경교장에 가서 시신을 본 적이 있다. 그 양반을 만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만과 김구 선생을 비교하면서 "이 박사(이승만 대통령)가 정치적인 감각은 있었던 것 같다. 정치 감각이 있던 것이다. 그런데 김구 씨는 이북에 김일성을 만나러 갔다 왔다"며 "정치적인 시각은 이 박사가 좀 더 높았다"고 평가했다

   

(경남 거제시에 개관한 김영삼 기념관, YS기록관은 1347㎡의 부지에 연면적 740.66㎡, 건축면적 475.72㎡의 지상 2층 건물로 신축되며 거제시가 50억원을 투여했습니다. 오늘 뉴스보니 김영삼씨가 재산을 사회에 환원한다는데 액수가 50억원 자기 기념관 건립액수와 딱 맞아 떨어 집니다.)

 

한편 이명박이도 한나라당 대선 후보 시절이던 2007년 9월에 직장인들과의 만남에서 존경하는 지도자가 누구냐는 질문에 "안창호 씨를 존경한다"고 말했다가 국민들의 집중적인 공격을 받은 바있다.

 

이 놈은 지난해 초 천주교 김수환 추기경이 서거했을 때도 '그 양반'이라고 표현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