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 숭미 귀태정권의 발악

바끄네 방미굴욕과 윤창중 성폭행?사건

김 영철 2013. 5. 10. 20:06


● 국격을 심각하게 훼손한 굴욕적인 한미정상회담


 

▲ 뉴욕 JFK 공항에 도착한 박근혜 대통령. 미국인을 찾아볼 수 없다.


미국 측 영접인사 하나 없었던 뉴욕 공항

: JFK공항에 내린 박근혜 대통령미국측 영접인사 불참

그 당시 오바마 대통령은 공항 인근 골프장에서 게임 중

주무부서 장관인 존 케리 국무장관은 러시아로 출국


이자식 대변인을 시키는게 아니었어, 
소변인을 시켰어야 하는건데,
수첩에 소변이라 쓰기가 쫌 거시기해서 대변으로 써놨다가 깜박한게야. 21:21

 

▲  9일(현지시각) 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수행중이던 윤창중 대변인을 전격 경질했다. 이남기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윤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 방미 수행기간 중 개인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됨으로써 고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고 국가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25일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 수석대변인이로 임명되어 새누리당사 기자실을 방문한 윤창중 전 대변인.

[받은글] 윤창중 관련

1. 윤대변 등 한국 사절단을 돕던 한국대사관 인턴 재미교포 여대생 21살의
C양을 꼬드껴
밤에 사절단이 묵는 워싱턴 숙소 호텔이 아닌 조금 떨어진 다른 호텔로 둘이
서만 가서
새벽까지 한잔함.

2. 다른 호텔에 방을 빌려서 함께 섹스를 한 것인지는 아직 파악이 안됨.
다만 미국교포 최대 여성 포탈인 Missy USA에는 성폭행 당했다고 도와달
라는 글이 올라옴.

3. MISSY USA 주장 글에 의하면 심한 욕설과 함께 성폭행당했다고 함.

4. C양이 워싱턴 경찰에 신고하자마자 윤창중 외교관 여권이 아닌 외교사절
비자를
내보이자 경찰이 추후 소환하겠다고 호텔에 머물고 있으라 통보 후 한국대
사관에
연락하여서 윤창중을 체포해야하니 신변확보 동의를 구함.

5. 그 사이 윤창중은 숙소 호텔로 가지 않고
곧바로 워싱턴 공항으로 엘로우캡을 타고서 인천공항에 가는 가장 빠른 비
행기를
공항에서 직접 발권하고 한국으로 출행랑 침.??
윤창중 묵는 호텔엔 윤창중이 가져간 옷가지 면도기 등 모든 짐을 그대로 놓
고 도망침.

6. 서울에 오자마자 청와대 민정수석실에 가벼운 성추행 혐의로 억울하게 미
국경찰
신고 받았으니 일단 사표를 수리해달라 요청하고 민정수석실엔 대외적으로
"자진 사퇴"로 발표해달라
주문

이번 방미의 최대 性과 

들어나 봤나.....어우동 외교. 

  

외신에서 박근혜씨보다 더욱 유며해진 윤창중

그대의 충실한 性본능 때문에 

대한민국은 국격은 걸래가 되었다.

출처 : 오늘의 유머

  

살면서 대한민국 국민이란게 이렇게 쪽팔린적은 처음이다.


▲ '국가 품위 손상' 윤창중 대변인 경질 9일(현지시각) 미국을 방문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수행중이던 윤창중 대변인을 전격 경질했다. 이남기 홍보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윤 대변인이 박근혜 대통령 방미 수행기간 중 개인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됨으로써 고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고 국가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지난 7일 오후(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 배석한 모습.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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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방미 수행 중 성추행 의혹으로 전격 경질된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나서면서 진실 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윤 전 대변인은 지난 7일 밤(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에서 주미 한국대사관이 현지에서 채용한 한국계 미국인 여성을 성추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해당 여성의 신고를 받은 워싱턴DC 경찰은 윤 전 대변인의 성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워싱턴DC 경찰의 사건 보고서와 피해 여성의 진술, 미주한인 온라인커뮤니티에 퍼져 있는 주장, 청와대에 밝힌 윤 대변인의 해명 등을 모아 당시 사건을 재구성해보았다(이하 현지시각). 

박 대통령 숙소 코 앞에서.... "허락 없이 엉덩이를 움켜쥐었다"

지난 5월 7일 밤 윤창중 전 대변인은 워싱턴DC 숙소 인근 호텔 바에서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파견된 20대의 인턴 여직원과 술을 마셨다. 인턴 여직원은 미국 시민권자이며, 이번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 행사를 위해 채용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술을 마신 호텔은 윤 전 대변인과 청와대 기자단이 묵었던 호텔에서 차량으로 약 10~15분 가량 떨어진 곳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숙소인 블레어 하우스(영빈관)에서는 걸어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에 있었다. 윤 전 대변인은 당시 인턴 여직원과 술을 마신 것은 사실이지만 둘만 마신 게 아니라 운전기사도 함께 마셨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사건은 이날 오후 9시 30분경 발생했다. 호텔 바를 나온 윤 전 대변인이 여직원을 자신의 방으로 데려가 술을 한 잔 더 마셨고, 그 과정에서 윤 전 대변인이 몸을 더듬는 등 1차 성추행을 했다는 게 여직원의 주장이다. 

여직원은 경찰에 신고 당시 윤 전 대변인이 "허락 없이 엉덩이를 '움켜쥐었다'(grabbed)"고 진술했다. 이 여직원에 따르면, 욕설을 동반한 윤 전 대변인의 성추행은 30여 분 동안 진행됐고, 참다못해 방을 뛰쳐나간 것은 이날 오후 10시였다고 한다.

현지 취재진에 따르면 여직원은 곧바로 자기 방으로 돌아갔지만, 윤 전 대변인은 다음날(8일) 새벽 5시경 다시 이 여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자신의 방으로 불렀다. 여직원이 거부하자, 윤 전 대변인이 욕설을 퍼부었고, 어쩔 수 없이 윤 전 대변인의 방에 갔을 때, 윤 전 대변인은 알몸 상태였다는 게 이 여직원의 주장이다. 여직원은 다시 거세게 항의했지만, 돌아온 건 윤 전 대변인의 욕설과 폭언이었다고 한다. 

윤창중 "속옷 차림은 샤워하고 나와서... 추행 없었다" 

반면 윤 전 대변인이 귀국 후 청와대 민정수석실 측에 밝힌 해명에 따르면, 여직원이 자신의 호텔 방에 들어왔을 때 속옷 차림으로 있었던 것은 샤워를 하고 나왔기 때문이었다고 항변했다. 윤 전 대변인은 또 "수행하는 여성 인턴이 자료를 갖다 주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호텔 키를 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윤 전 대변인은 이정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여직원과) 술을 마신 건 맞지만 추행이라는 행동까지는 없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또한 욕설이니 폭언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일축했다. 

여직원은 성추행을 당한 직후인 8일 오전 워싱턴DC 경찰에 성추행을 당했다고 신고했다고 한다(그러나 경찰 조서에는 사건 신고가 이날 낮 12시 30분경 전화로 접수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 여직원이 윤 전 대변인을 성추행 혐의로 경찰서에 신고할 당시, 박 대통령은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영어로 연설하고 있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미 한국대사관에 그 사실을 통보하고,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신원 확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 조사를 마친 경찰은 윤 전 대변인을 조사하기 위해 이날 오전 호텔로 찾아왔다. 

그러나 윤 전 대변인은 자신이 대한민국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하기 위해 온 외교사절단이라는 점을 들어 조사에 응하지 않았고, 경찰은 윤 전 대변인에게 호텔에 머물고 있으라고 통보한 뒤 일단 풀어줬다고 한다. 

▲  미국 내 한인 생활정보 사이트인 '미시USA'(missyusa.com)에 9일 오전 6시경(현지시각) 올라온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의 성추행 의혹 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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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행 없었다'더니... 짐도 안 챙기고 급히 귀국, 줄행랑?

경찰이 돌아가자, 윤 전 대변인은 급히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으로 향했다. 기자단과 함께 머물렀던 숙소 내에 있던 자신의 짐도 챙기지 않은 상태였고, 주미 한국대사관에서 제공하는 차량의 지원도 받지 않았다. 

윤 전 대변인은 자신의 신용카드로 400여만 원에 달하는 대한항공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직접 발권, 오후 1시 30분 워싱턴DC발 한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한국시간 9일 오후 4시 55분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런 사실이 처음 한인 사회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9일 오전 6시 8분경이다. 미국 내 한인 생활정보 사이트인 '미시USA'(missyusa.com)에 '이번 박근혜 대통령 워싱턴 방문 중 대변인이 성폭행을 했다고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사람은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이 대사관 인턴을 성폭행했다"며 "이 피해자는 행사 시간 중 인턴을 했던 교포 여학생"이라고 밝혔다.

9일 오전 11시경, 박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수행 중이던 이남기 홍보수석은 방미 기자단의 숙소인 로스앤젤레스 밀레니엄 빌트모어 호텔에서 브리핑을 열고 "박근혜 대통령이 윤창중 대변인을 경질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미 윤 전 대변인이 한국에 도착, 민정수석실의 조사를 받은 뒤였다. 

이남기 수석은 경질 사유에 대해 "윤 대변인이 박 대통령의 방미 수행 중 개인적으로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됨으로써 고위 공직자로서 부적절한 행동을 보이고 국가의 품위를 손상시켰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대변인은 현재까지 외부와의 접촉을 차단하고 있어서 더 이상의 정확한 진위 여부에 대한 해명을 듣기 어려운 상황이다
-오마이뉴스 2013.5.10.17:29-

-윤창중이 블로그에 썼다가 지운 글-

친애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동지여러분,
이제 저는 나의 투쟁을 여기서 마치려 합니다. 늙고 쇠약한 저는 이번 사건으로 육체적 고난보다 권력에 눈 먼 자들의 배반과 음해 속에 심적 시련을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명예를 지키기보다 정치 희생양이 되어 버린 가족과 친구들을 살리는 길을 택하겠습니다. 그리고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궁정정치의 볼모나 다름없는 실세들과 궁정경제의 피해자인 국민들을 향해 제가 박근혜의 처절한 복수 계획의 첫 번째 증거가 되었다는 말을 남김니다.
... 
미국에서 귀국한 이후 청와대의 대답을 기다리며 저의 많은 조력자들은 풍전등화의 시국형편에 부러진 대쪽보다 다수를 위한 굴복을 종용하였습니다. 하지만 궁정 생활의 아부와 아첨에 혐오와 이력이 난 저로서는 고집스레 양심과 오기로 저항했지만 한국 언론의 마녀사냥과 부화뇌동하는 우민정치 수법을 한 사람이 맞서기엔 감당하기가 벅찼습니다.
이제와 어리석게도 왜 박근혜가 저를 청와대 대변인 자리에 등용한 이유를 깨달았습니다. 손자병법에서 장재는 적을 유혹해 내가 있는 곳으로 불러들여 불씨도 남지 않게 철저히 박살내라고 했습니다. 지금 박근혜는 지저분한 일로 손을 더럽히지 않고 이남기를 앞잡이로 이용해 깨끗한 이미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좌우를 떠나 과거 친노정권에 협력한 경력이 있는 현 정권의 실세들은 저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시일야로 궁정을 떠나야할 때입니다. 지금 박근혜의 침묵은 다음 숙청 단행을 위한 중국 청나라 말기의 여황제 서태후의 그것과 너무나도 흡사합니다.
박근혜는 유년시절부터 청와대 생활을 시작해 궁정인들의 권모술수로 아버지와 어머니를 여의고 시기와 질투에서 연명하기 위해 태생적으로 처세술에 능하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박정희 암살 근 34년 간 멍청하게 보이며 적당한 때를 기다려 정적들의 복수에 집착해 온 그녀가 애국보수의 저마저 이렇게 거세시킬 줄은 청와대 입성 당시엔 생각치도 못했습니다. 모두 저의 불찰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게 밤낮없이 비난의 화살을 쏘는 많은 언론인들에게 선배로서 충고하고자 합니다. 저는 1986년 당시 KBS 보도본부 국제부에 근무하면서 상부의 조종과 외압 속에 언론 본연의 자세를 망각한 채 진상을 조작하고 또 은닉하며 궁정의 수발처럼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부메랑이 되어 이제 제게 돌아올 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마키아벨리즘으로 연명하는 언론인들에게 연민의 정을 통감하며 인생사는 사필귀정임을 다시 한 번 깨닫습니다

의혹과 의문점에 초점을 맞춰 ‘윤창중 사건’을 살펴보면 크게 두 파트로 정리된다. 첫 번째 파트는 윤 전 대변인이 인턴 여대생에게 가했다는 성추행과 관련된 부분이고, 두 번째는 그의 귀국과 관련된 의문이다. 제1막을 ‘성추행 편’으로, 제2막은 ‘귀국 편’으로 설정해 놓으면 딱 들어맞는다.

 

‘윤창중 의혹’ 요약하면 두 파트, ‘성추행’과 ‘귀국’

 

제1막 '성추행'에 관련된 의문점의 태반은 이미 밝혀진 거나 다름없다. 언론의 보도, 현지 수행기자의 증언, ‘미시유에스에이’의 주장, 현지 교포들의 진술,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흘러나온 정보, 윤 전 대변인의 기자회견, 현지 특파원들의 후속 취재 등을 통해 비교적 소상하게 사실이 드러난 상태다. 물론 미국 수사기관의 수사 내용을 지켜봐야 할 것이다.

 

성추행 부분은 이미 밝혀진 내용만으로도 재구성이 가능하다. 윤 전 대변인이 기자회견에서 주장한 내용과 완전히 딴판이다. ‘성추행 스토리’는 대략 이렇다.

 

7일 밤 9시 30분 경 워싱턴 호텔 와인바에 인턴 여직원과 함께 술을 마시기 시작한다. 운전기사가 있었지만 줄곧 두 사람 곁에 붙어있었던 건 아니다. 자정까지 술을 마셨다. 이 과정에서 ‘엉덩이를 움켜쥐는’ 1차 성추행이 일어난다. 와인바가 문을 닫자 호텔 로비로 나와 계속 술을 마셨다.

 

사건발생부터 귀국까지

 

새벽까지 술을 마시고 숙소인 페어팩스 호텔로 돌아온 시간은 새벽 5시경. 인턴 여직원과 몇 시에 어떤 식으로 헤어졌는지는 불분명하다. 여직원에게 수차례 전화를 걸어 호텔룸으로 올라오라고 한다. 아침 6시경 인턴 여직원이 윤 전 대변인의 방에 도착했을 때 그는 속옷도 입지 않은 알몸 상태였다. 여기서 엉덩이를 만지는 2차 성추행이 일어난다.

 

인턴 여직원이 방을 뛰쳐나가 울고 있었다. 피해자의 친구인 한국문화원 동료 인턴이 성추행 사실을 알게 됐고, 한국문화원을 통해 청와대 전광삼 선임행정관에게 보고된다. 8시경 한국문화원 관계자와 전 선임행정관이 인턴 여직원을 설득하기 위해 숙소로 찾아 갔으나 문을 열어주지 않아 불발로 그친다. 그 무렵 여직원의 친구에 의해 워싱턴 경찰에 사건이 신고 된다.

 

 

8일 아침 9시 경. 사건을 보고받은 이남기 홍보수석이 영빈관이 있던 블레어하우스로 윤 전 대변인을 불러 사실 확인을 한다. 5분 정도 대화가 이어졌다. 이 수석이 윤 전 대변인에게 자신의 호텔룸 카드키를 주며 “내 방에 가 있으라”고 지시한다. 이 무렵 워싱턴 경찰관 두명이 페어팩스 호텔로 출동해 여직원을 만난 것으로 보인다.

 

윤 전 대변인이 이 수석의 방(윌라드 호텔)에서 몸을 숨기고 있는 동안 주미대사관이 대한항공 워싱턴지점에 연락해 항공권을 예매한다. 시각은 8일 아침 9시~10시 경으로 추정된다. 당시 박 대통령은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하고 있었다. 8일 정오 쯤 한국문화원 관계자가 차량으로 윤 전 대변인을 덜레스 공항까지 데려다 준다. 오후 2시 경 미국무부가 최영진 주미대사에게 윤창중 조사 협조를 요청했지만 그는 이미 귀국 비행기 내에 있었다.

 

성추행’ 대부분 밝혀진 상태, ‘귀국’은 여전히 의문

 

이상이 사건 발생부터 귀국 비행기에 오를 때까지 벌어진 일들이다. 여전히 추측의 수준에 머물러 있는 부분도 있다. 피해 여직원이 호텔룸에서 있었던 상황을 말하기 꺼려하고 있지만, 크게 충격을 받은 것으로 미뤄볼 때 강간 미수에 해당하는 일까지 벌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중론이다.

 

어쨌든 성추행 부분은 그런대로 윤곽이 드러난 셈이다. 하지만 ‘윤창중 의혹’의 나머지 반토막인 ‘귀국 편’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덜레스 공항을 출발한 시각과 인천공항 도착 시간, 그리고 귀국 직후 민정수석실에서 한 차례 조사를 했다는 것 이외에 알려진 게 없기 때문이다. 떠도는 얘기가 많긴 하지만 제 각각이고 앞뒤가 맞지 않는다.  

 

‘의문의 반토막’을 쥐고 있는 건 청와대다. 귀국과 관련돼 개입한 인물과 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그리고 청와대다. 대사관과 문화원이 귀국 결정을 하고 지시를 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청와대가 ‘귀국 편’을 채울 모든 것을 갖고 있다는 얘기가 된다.

 

▲1차 성추행이 일어났던 W호텔 지하1층 와인바(위)와 2차 성추행이 자행된 페어팩스 호텔(아래)

 

‘윤창중 사건’의 반토막 쥔 청와대...의문 투성이

 ‘윤창중 귀국’과 관련해 청와대만 알고 있고, 국민은 모르는 게 많다. 때문에 ‘윤창중 사건’의 전모가 절반만 드러나 있는 것이다.

 

▲의문1: 사건이 일어난 시점부터 박 대통령에게 보고될 때까지 박 대통령은 대변인의 부재를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나?

 

▲의문2: 수행기자 등 다수가 8일 새벽 윤 전 대변인이 만취해 호텔을 배회하는 모습을 봤다고 증언한다. 청와대는 이 사실을 알고 있었나? 알았다면 술버릇이 남다르다는 윤 전 대변인에 대한 조치가 있었어야 했다. 그냥 방치한 건가?

 

▲의문3: 박 대통령에게 보고된 시점이 정확하게 언제인가? '귀국 의혹'과 관련된 가장 중요하고도 기초적인 사실 관계가 청와대의 함구로 차단돼 있다.

 

▲의문4: 워싱턴에서 LA로 가며(8일 오후) 기내에 체류한 5시간 동안 대책회의조차 없었나?

 

▲의문5: 피해 여성을 설득하기 위해 최소 두 차례 숙소로 찾아간 것으로 보인다. 문화원 직원과 동행한 청와대 관계자가 누군가?

 

▲의문6: 청와대 민정수석실은 윤 전 대변인 조사를 통해 2차 성추행(호텔룸)이 있었다는 점과 그 정황을 잘 알고 있었다. 뒤늦게 비공식 통로를 통해 언론에 흘린 이유가 뭔가?

▲의문7: 호텔룸에서 성행위 요구가 있었다고 한다. 이 부분만 '블라인드 처리'하는 이유가 뭔가? 중범죄에 해당하는 강간 미수가 성립돼 ‘사법방해’ 논란으로 비화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함인가?

 

▲의문8: 8일 오전 경찰이 윤 전 대변인을 찾고 있었다. 그 때 그가 있던 곳은 어디인가? 이 수석이 자신의 호텔방에 윤 전 대변인을 숨겨주었다는 게 사실인가?

▲의문9: 주미대사관이 항공권 예약한 게 맞나? 청와대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는 정황이 뚜렷한데도 함구하고 있다.

 

▲의문10: 한국문화원 관계자가 차량으로 윤 전 대변인을 덜레스 공항까지 데려다 줬다는 주장도 사실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윤 전 대변인은 기자회견에서 ‘택시를 타고 갔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 직전 말을 맞춘 건가?

 

▲의문11: “(윤창중의) 아내가 아파 먼저 귀국했다”고 둘러댔다. 거짓말을 한 게 분명한데 왜 이 부분에 대해 해명하지 않는 건가?

 

▲의문12: 귀국 결정을 한 사람이 누군가? 홍보수석 단독 결정이라는 주장은 어불성설이다. ‘대통령의 대변인’이지 ‘홍보수석의 대변인’이 아니다. 직급으로는 홍보수석이 위라 해도 역할 면에서는 그렇지 않다. 그런 결정을 할 권한을 가진 사람은 박 대통령 뿐이다.

 

▲의문13: 귀국 결정 사실을 대통령에게 보고한 시점은 언제인가? ‘대통령의 최측근’이 일으킨 중대한 문제를 쉬쉬한 채 귀국시킨 이후 보고했다는 주장을 믿을 사람은 아무도 없다. 사실 그대로 밝혀야 한다.

 

▲의문14: ‘윤창중 기자회견’ 배경도 미스테리다. 자칫 불똥이 대통령에게 튈 수 있는 상황인데도 그냥 방치했다는 게 이상하다. 귀국 지시와 관련된 문제를 이남기 홍보수석에게 모두 뒤집어 씌워 ‘사법방해’ 논란을 최소화하려고 했나?

 

청와대가 함구하고 있지만 여러 정황을 종합해 볼 때 윤 전 대변인의 귀국은 청와대의 지시에 따라 이뤄진 게 분명하다. 곽상도 민정수석은 “귀국 지시 자체는 국내법과 미국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말한 바 있다. 거짓말을 한 거다. 청와대나 주미대사관 고위층이 윤 전 대변인을 도피시키는 데 관여했다면 명백한 ‘사법방해’에 해당한다. 

<귀국 지시 될 것 없다고 말하는 곽상도 민정수석. 여론 호도하기 위한 거짓말이다.> 

최선은 정공법, 은폐하면 더 꼬일 수 있어 

청와대가 민정수석실 공직기강팀을 미국 현지로 급파해 진상조사를 하겠단다. 뭘 더 조사하려는지 모르겠다. 한국대사관과 한국문화원 측이 이미 피해 여대생과 경찰에 신고한 친구 A씨, 운전기사, 주변인물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정황을 가지고 이미 조사를 끝낸 상태다. 미국 수사당국의 수사도 진행 중이다. 실체적 진실이 대부분 드러났거나 곧 드러날 텐데 청와대 요원을 급파하는 이유가 뭔가. 은폐할 건 은폐하고 말 맞출 건 맞추겠다는 건가.

 

청와대의 초기대응 미숙과 윤창중 전 대변인의 황당한 기자회견이 사태를 더 꼬이게 만들었다. 청와대의 무능과 판단 오류, 윤창중 전 대변인의 거짓말 등이 상황을 크게 악화시킨 것이다. 국민은 이런 청와대와 윤 전 대변인에 대해 크게 분노하고 있다.

 

그런데도 청와대는 ‘사실 은폐’를 통한 국면 전환에만 몰두하고 있다. 잘못된 처사다. 이번 사건의 파장을 키우는데 청와대도 한몫 했다는 걸 모르는 건가. 사실이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자칫 사실을 은폐를 하려다 거꾸로 사태를 더 악화시키는 결과를 낳을 수 있다.

 

정면돌파가 최선의 방책이다. 있는 그대로 사실을 국민에게 알리고, 박 대통령이 국민 앞에 나와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그 뒤에 청와대 인적쇄신과 인사시스템 보완 등 사후 조치를 취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는 게 옳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