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영철 2014. 8. 12. 15:45


무슨설움 그리많고

뉘 잃은 슬픔이기에

이름모를 들꽃에

꽃잎에

나뭇잎새에 

송글송글 맺혀서 


이 아침

기나긴밤 지새운

별들의 노래

달빛에 사랑

님 의 숨결에 취한

나에 오지랖을 적시는가


방울방울 

눈물되어 떨어지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