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과 검찰
2017년 5월9일 제19대 대통령선거는 문재인의 압승으로 박근혜탄핵정권에 마침표를 찍었다.
곧 이어진 검찰인사에서 박근혜정권에서 죽을줄로만 알았던 윤석열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기수나 서열을뛰어넘어 화려한 부활을 맞이한다.
여기서 보아야할것은 윤석열의 등장으로 검찰내의 특수부가 뜨고 공안부가 지리멸렬하게된다.
이 특수부를 바탕으로 이명박근혜 적폐청산의 동력을삼아 2년여 동안 어느정도 성과를 올리기는하였으나 고질적인 검찰생리에부딪치고,
적폐청산의 한계점에 봉착하면서 검찰의 인적쇄신이 이루어지지않으면 검찰개혁은 물거품이 될 것을 문재인정권은 판단하게된다.
하긴 문재인정부들어서면서 공안이란 글자 자체가 사양길에접어든것은,
정치개입을 가능하게했던 국정원이 국내정보에서 배제되는것도 한몫을 한다.
2년여가 지난 2019년 5월 중앙지검장으로있던 윤석열이 검찰총장으로 깜짝발탁되면서 검찰에 일대 회오리바람이 불어닥치면서,
고검장급과 총장의 윗 기수가 줄줄이 검찰을 떠나지않을수없게 분위기를 만들면서,
그동안 적폐에가담했던 고위직을 상당부분 정리하는데 성공한다.
윤석렬이 하나에 인사로 검찰내부분위기를 어느정도 정리하고 대검중수부로 부터 시작하여,
적폐의 근간으로 대변되는 특수통들을 한곳으로 모아놓는다.
윤석열을 중앙지검장에 앉히는것은 박근혜정권하에서 올곧은 모습을보여준것에 국민이 열광하면서
검찰내부에서 어떤 항명도 나올수없게 되었고,그 윤석열이 검찰총장으로 승진하면서도 같은 분위기를 이어가게 만들고야말았다.
여기에 수구세력인 자유당과 바미당은 윤석열검찰총장인사청문회에서 극구반대하며,
청문보고서없이 임명한 문재인대통령을 물고늘어지기 시작하지만,
권부인 청와대는 손에 피 한방울 묻히지않고 검찰을 검찰로 하여금 단순정리하기에 이르르고,
국회는 검찰수사권조정과 공수처설치법안을 패스트트랙에 올려놓고 2019년 년 말을 검찰개혁에 D데이로 설정한 후,
검창총장과 법무장관을 교체하기에 이른다.
조국 서울대법학교수이자 직전 대통령민정수석을 법무장관에 내정하면서 수구세력과 적폐의 극렬한저항이 시작된다.
임명 두달남짓한 윤석열의 검찰이 청문기간중에 법무장관후보의 가족을 수사하면서 시작된저항은
언론과 기득권, 그리고 탄핵당한세력이 모여들면서 그 세를 불려 나가기에 이르르고,
단순몽매한 궁민들은 언론과 검찰의 카더라정보에 현혹되기에 까지 이르른다.
언뜻 보기에는 나라가 두쪽으로 극명하게 갈라지는모양새이고, 단핵당한 무리들에 부활처럼보이는 지금 9월 24일.
대통령은 사전에 일정에없던 미국을 방문하고 트럼프와 9차 정상회담을 한다.
어제 9월23일 추분일에 검찰은 조국법무장관의 집 을 압수수색하면서 화룡정점을 찍는다.
이후 법무장관의 검찰소환은 드러난 수사결과로는 소환할수가 없게되면서 검찰은 자중지란에 빠지고,
마냥 끌고갈수없는 조국법무장관의 가족에대한수사가 조만간 검찰발표와함께 세상에 드러나게되고,
"태산명동 서일필"이 될수밖에 없는 수사발표 내용에 따라, 청와대는 한곳으로모여든 검찰특수부를 전격폐지하고,
특수통들에게 그 책임을물어 옷 을 벗기고 검찰과 법조계에서 내칠것이다.
수구세력은 극구반대하던 윤석열에 환호하며 옹호하던 검찰의 몰락을 지켜보면서 뒤늦게 상황정리를 하나
선진화법에 옭혀들어갈 자유당국개의숫자가 두자릿수에이르러 2020년 총선으로 국면전환을 꾀하려 할것이다.
여기서 나는 한가지 의문이 나는게있는데,
자유당과 바미당은 이 윤석열이를 검찰총장으로 지명하는데 왜 죽기로 반대하였는가이다.
또 작금에와서는 윤석열이에게 왜 그토록 열광하는가이다.
한치앞을 볼수없다는게 인간이라지만 정치라는 바둑을두면서,
한수앞도 내다보지못하는 돌맹이로 땅따먹듯하는 무녀리가 아니라면, 이렇게 모르지는 않았을것이다.
민주당도 윤석열이란 사람을 제대로 살펴보지못하고 이제와서 땅 을 치며 후회를 하고있는지도 한심할 뿐!
사냥개는 여우사냥이 끝나면 가마솥에 삶아 먹는다는 옛 고사가 있다.
윤석열은 사냥개에 불과하다. 아니 개 도 아닌 한마리의 같은 여우일 뿐
지난날 생태계 교란을일으키는 뉴트리아라는 쥐 과 동물을 퇴치할적에 다 자란 숫놈을 생포하여,
이것의 항문을 폐쇄시켜 풀어놓으면 배설욕구를 견디지못하여 주변의 무리를 모두물어죽이고 결국에는 그 뉴트리아도 죽게된다는
기발한 퇴치방법에 일부 동물단체에서는 가혹하리만치 잔인한방법이라 반대한다는 소리에,
내 가 그랬다 '그럼 느덜이 상냥한방법으로 전부 잡아와 봐!'
작금에 검찰이란 조직에는 아량따위는 개 나 줘버려야할 사치로밖에 볼수없는 뉴트리아들이다.
나는 아직도 윤석열이란 인간에 본모습을 알수가 없다.
뉴트리아 무리에 우두머리 윤석열인지,
뉴트리아로 변장하고 뉴트리아를 평정할 윤석열인지 말이다.
그렇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고싶다.
'세상에 믿을놈이 없어 검찰을 믿느냐' 고 말이다.
무림에는 상상을 초월하는 고수가있듯이, 대한민국정치판에도 누구도 알지못하는 수 를 쓰는 고수가 있는것처럼 보이는,
이 시나리오에서 벗어나는 순간 대한민국이 검찰공화국으로 화려하게 재 탄생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