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설
지금 우리나라에 진보와 보수가 갈리는 이유를 여러 사람에 물으면 진단은 분분하다.
혹자는 무슨무슨 이유로, 언 놈은 이래저래 해서,
나는 보수와 진보가 갈리는 이유중에 하나 확실한 것은 그 개인에 인성이라고 본다.
친구나 동료 선배나 후배와 대화를 나누다 보면
어떤 어려운 일 이 생겼을때 그 일에 해결 방식에 있어 타칭 보수냐, 자칭 진보냐 하는 인식에 차이가 있다고 봤다.
보수성향을 가진 부류는 이 일을 해결함에 있어 문제의 근원이나 원인이 무엇이냐를 불문하고
이 일에 관련있는, 이 일에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주변에 인물을 찾는 것에서부터 문제의 해결을 하고자 한다.
친구들 중에 자기 지인이 누구누구고 자기가 어려움에 처했을 때 그 지인에 지인의 도움을 받아
사회에 상식과 법규의 범위 밖에서 권력에 기대 혜택을 보고 그 막강한 개인에 힘에 매료된 나머지
법 과 인륜에는 구애받기 싫어하는 모습을 수없이 보아왔다.
내 초등 동창 고등학교 친구가 검사야!
하다못해 창수 지서 모 경장이 동생 친구야
시청 건축과 차석이 사촌 동생하고 중학교 같이 다녔어
처삼촌 둘째 아들이 이번에 경기도청 공무원이 되었대
시쳇말로 빽 있다고 누구를 안다고 거들먹거리는 놈 치고 수구 아닌 놈 없고
인 허가권 쥐었던 공무원, 경제사범 수사해본 순경, 검찰 같은 안하무인으로 살았던 놈 중에
진보성향 가진 놈 은 본 적이 없다.
반대로 진보성향을 을 갖는 이 들은 이 일에 원인과 근인, 그리고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나 에게서 부터 찾는다는 것이 지금까지 보아온 나에 확신이다.
왜 그럴까?
보수성향을 가진, 아니 그런 성향을 보이는 사람들은 왜 문제 해결에 실마리를 타인에게 의존할까 가
의문 이었었는데 지난 삶을 살아오다 보니 알려고 하지 않아도 눈에 보이는 것을 어찌하랴
세상사가 이렇게 돌아가는 와중에 뭐 검사에게 정의를 바라는 놈이나
법복 벗고 언젠가는 변호사로 나가야 하는 검사,판사에게 양심을 바란다는 것이 가능하다면
내 이런 개소리도 주절대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시청 공무원으로, 경찰 팀장을 끝으로 퇴직한 사람들이야 오죽하겠는가
현직에 있는 공무원이 자기를 찾아오는 퇴직한 선배 공무원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하겠는가 말이다.
언제가 되면 자기에 모습이 그려지는데 진보?
개 풀 뜯어 쳐 먹는 소리가 아니고 무엇이라 표현해야 하나
진보는 제 목숨 내놓을 각오가 없다면 진보라고 말하지 말아
내 이익 한 오래기 끼워넣고, 자랑삼아 일 했다면 진보라고 생각하지 말아
자칭 보수라고 말하고 싶은 놈은 국민을, 나라를 위한다고 개 짖는 소리 하지 말아
문열이 보고 왜 무녀리라고 하는 줄 알아?
무녀리이가 문열이인 줄 모르고 나대니까 문열이인 게야 알아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