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튼소리(평론)

차라리 김창균이가 낫다.

김 영철 2021. 2. 20. 10:58

지난날 포천지역 민주당의 이름을 걸고 시장과 국회의원 후보로 나섰던 김창균이가

얹그제 국민의힘으로 간다며 쓴 장문에 글 을 본다.

지금까지 포천의 진보진영에서 민주란 가면을쓰고 있으면서, 무었이 진실인지,

어느것이 거짓인지를 모르게 동지를 속이며, 먼 길을 돌던 그 허울을 벗고

국민의힘에 입당한다며 궤변을 늘어놓는다.

사람은 뒷 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는 말 은 차라리 몰랐으면 좋았을 것 을, 

그런데도 이 사람을 보면서 그 는 자신에 본 모습을 드러내었다는 용기에

응원이 아닌 찬사를 보내고 싶은것은 무슨 이유에서 일까.

 

지난 2월 15일 재야 민주, 민중, 통일운동의 노둣돌이셨던 백기완선생께서

팔십구세를 일기로 별세하셨다.

시청 자원봉사센터 앞에 분향소를 설치하려 하였으나 시민의 자발적인 추모 분향소마저

장소제공을 거부당하는 수모를 격는 중, 마지못해 그 찌들은 허가를 내 주는 듯한

근엄한 모습은 당적만 민주당으로 포장한, 반 년여 전 총선에서 퍼런옷을 입고 천둥에 개 뛰듯 하면서,

포천의 발전이며 시민의 뜻을 따르겠다던 그 호언장담은 어디다 팔아먹었기에

분향소를 바라보려고도 하지않는, 시민이 외면당하는 이 참담함은 어이할까.

2박 3일간에 분향소 설치 기간중에 오고가는 수많은 시민중에는 아는 얼굴도,

애써 다른곳을 바라보며 지나쳐 가는 이 들!

모르는것 같아도 시민은 당신들이 주절거렸던 말, 토씨 하나까지 기억하고 있다는 것 을

그래서 백기완선생님에 빈소에 조문을 하느니 장례기간중에 국민의힘으로 날아간

김창균이가 나 는 차라리 그 가 낫다고 하는것이고,

욕 을 먹을수 있는 용기도 없이, 가느다란 실눈을 뜨고 이곳저곳 이익을 쫒아 줄 을 서서, 

손바닥이 닭똥내가 나도록 비벼대는 꼴 을 보는것 보다는......!

 

그건 그렇고, 다음 선거때에는

국민의힘에서 민주당으로 건너온 텃새를 선택해야 하나?

아니면 민주당에서 국민의힘으로 날아간 철새를 찍어야하나!

누가 보수 고, 언놈이 진보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