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이국 땅
김 영철
2021. 3. 21. 20:19
지인들과 저녁을 먹는 식당 창가로 외국인이 지나간다.
수만리 먼 이국땅에서 가족이 그리워도 참고 살아가는 그들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느라 먹는 것도 잊고 한참을 내다보았다.
며칠 전 미국 땅에서 우리 동포 네 명이 총격을 받아 유명을 달리했다는
소식을 들었으나 이 나라 어느 언론, 그 말 많은 전문가,
정치한다는 어느 하나, 미국에 대놓고 바른 소리 하는 놈 하나 없이,
그저 미국이라면 껌벅 죽는시늉도 모자라는 모지리들 밖에는,
양키들이 흑백갈등을 조장하고 흑인에 대해 편견을 가진채
툭하면 흑인들에게 참혹한 죽임을 저지르고,
유색인종에 대해 적대감을 한점 부끄럼 없이 드러내면서도,
주구장창 민주요 인권이라고 씨부리며,
북한의 인권 결의안을 미국 상 하원에서, 유엔까지 끌어들여 의결하고
중국 내 고려인을 포함한 소수민족 인권을 외교라인에서 양키들이 들까불러도,
이것이 우리를 위해 미국이 나서 준다는 착각이 아닌 수용을 하는 것은
비단 우리에 힘 이, 논리가 없어서 만은 아닐 것 이리라.
아니 미국이라는 환상에 젖고, 사대주의에 찌든 의식에 갇힌 한
미국땅에서에 대한인의 죽음은, 그저 별것 아닌 듯 살아가야 하는,
한 민족 한 핏줄이 억울한 죽임을 당해도 내 알바 아니라는 듯 이....!
그리고 미국이란 신기루에 눈 멀고 귀 먹은 님 네들
그리운 미국으로 가시구려
또한 그리 가서 죽어도 대한민국 탓 일랑은 하지 마시오!. 아시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