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따까리
김 영철
2021. 7. 13. 12:37
"이명박이 보내서 왔습니다"란 선거 캐치프레이즈 하나로
수구 포천에서 내리 3선 국회의원을 해 먹었는데 21대 총선에서 공천도 못 받고
원래 출신지인 종편 YTN에서 그 알량한 지식으로 패널인지로 얼굴을 내밀다가
전 감사원장이었던 최재형의 대선출마에 1호 영입인사로 상황실장이 되었단 소식을 듣는다.
감사원장으로 퇴직하기 무섭게 대권에 도전한다는 최재형이도 꼴 같잖치만
이 최재형이 밑에 대선후보 상황실장이란 감투를 뒤집어쓰는 그 도
시쳇말로 참 거시기 하다는 느낌에 점심으로 먹은 두부찜에서 콩나물이 돋을것 같다.
국민의힘으로 갈것이냔 물음에 무게를 잡고
"기관의 정치적인 중립성, 독립성을 권력의 수단으로 삼는다든지
정치적 중립성을 훼손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라며 "현 정권의 실세들이
엄청나게 최 전 원장에 대해 압박이 심했다"고 한다.
명박이 가방모찌하다 국회의원 되었듯이, 재형이 따까리로 뭔가를 얻으려는 것 같은데
고향이, 전 지역구가 포천이란 말 만큼은 제발 하지말아 주기를 간절히 바랄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