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이낙연후보에게

김 영철 2021. 7. 17. 14:36

이낙연씨!

당신은 당신의 그 소신으로 하여 이미 민중의 마음이 당신을 떠났다는 것을 모르시는가?

동아일보에서 20여 년을 넘게 기레기로 있었으니 그만한 눈치쯤은 있을 거라 보았는데 

보기보단 순진한게 아닌 멍청한 게 아닌가 하네

당신이 몸 담았던 그 조중동이란 적폐들의 논리처럼 아니면 말고 하는 식으로

몰아붙이면 언론이란 불가침 영역에서 통용되던 논리가 먹혀들 거라고 보셨는가?

옛말에 "미꾸라지 용틀임" 이라듯이 한번 등 돌린 민심은 아무리 발버둥을 친다 해도

용 은 커녕 뱀도 될 수가 없다는 것을 왜 모르시는가.

당신의 마타도어에 지지율이 오르고, 네거티브에 적폐 언론의 러브콜이 있다고

그렇게 만들어진 수치가 당신의 지지율이라고 믿으시나?

국민의 힘이란 야당에서는 민주당 내 경선 흥행을 손 놓고 바라보고 있을 줄 아는가 본데

당신의 떨어지는 지지율보다 많은 숫자가,

국민의 힘에서 당신의 지지율을 견인하고 있다는 생각은 안해 보셨는가.

이쯤에서 두 가지만 물어봄세

내 보기엔 당신은 민주당 후보가 될 수가 없으시네.

안 되는 이유를 나에게는 묻지 말고.

당신 민주당 후보 경선이 끝나면 무슨 일을 할 것 인가?

민주당 후보의 선대위원장으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일한다는 생각은 마시게

당신과 함께 일 한 구성원들에게서 민주당의 애정은 이미 떠났다네.

당신은 민주당에 계속 남아 있을 수는 없을 게고, 아직 노욕은 남아있을 텐데 어디로 가실 것인가?

당신과 함께 이번 경선에 뛰어들지 말았어야 할 정세균 후보와 함께 일 을 도모해 봄이 어떤신가.

내가 보기엔 윤석열이와 최재형이, 그리고 김종인이와 정세균이 다섯이서

대업을 이루어 봄이 어떨까 하는데, 어떤가? 꽤 괜찮은 그림이 나오는데 말 일세.

아 참! 박병석이도 같이 할 수 있을 거 같네.

칠 용 이라야 천기에 맞는데 남은 하나는 여섯 이서 영입하여야 할 몫으로 내 남겨 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