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실체
대한민국의 현대사에서 민주주의를 꽃 피울 천재일우의 기회가 세번이 있었습니다. 그 첫 번째는 79년 박정희가 김재규부장의 총을 맞아 유신이 붕괴되었을 때입니다. 유신이 종말을 고 하기도 전에 이땅위에 내노라 하던 김영삼 김대중 김종필은 서울에 봄이 왔다고 제 각각 진영을 만들어 헤게모니 싸움에 여념이 없어 이 나라의 미래는 자신만이 책임질수 있다는 착각에 재야에서 피 를 토하듯 바라던 대안을 헌신짝 버리듯 하고 오로지 자신앞에 줄서기만을 요구 하였던 것입니다.
재야에서 바란 것은 다름아닌 김재규부장의 구명이었습니다. 10.26을 혁명으로 규정하고 김재규가 구명되었으면 군부에 한 축을 가지고 있던 김재규로 인해 전두환이 함부로 나서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이 나라에 다시는 독재가 들어설 여지를 남기지 않았을 절호의 기회를 외면 하였던 결과, 김대중은 민간인으로 군사법정에서 사형선고를 받아야 했고 김영삼이는 가택연금으로, 김종필은 가진 재산 모두 털리고 파렴치범으로 낙인찍히고, 여기에 줄 서고 진영논리에 갇혀있던 무리들은 닭쫒던 개 지붕만 쳐다보듯 해야만 했습니다.
그 결과 전두환이의 7년도 모자라, 6월항쟁으로 이룬 민주주의도 이 3김의 노욕에 어부지리로 노태우가 대권을 움켜쥐었고, 대통령 병 이 들은 김영삼이는 변절하여 대통령을 기어코 해 먹고야 말았지만 이 나라의 경제를 파멸시키다 시피 IMF치하에서 민중을 죽음으로 몰아가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세번째로는, 지난 2017년 무혈 촛불혁명으로 기득권과 수구세력이 지리멸렬하여 치른 19대선에서 민주당의 문재인과 이재명이 후보경쟁당시 극도의 안티로 인하여 이재명이를 누르고 문재인이 후보로, 그리고 대선에서 어부지리 대권을 움켜 쥐었던 것이 민주진영에서는 돌이킬 수 없는 실책이었던 것입니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이 진영논리란 것입니다.
어대문 이란 민주당의 주류진영이, 저잣거리 말로 듣보잡 소릴듣던 변방의 이재명을 향해 쏟아내던 질시와 음해로 인해 자칭 진보진영은 이후 돌이킬 수 없는 상처를 입고 이것이 차기 대선의 패배에 일조를 하였던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입니다. 이런 민주당이란 정당임에도 불구하고 민중은 총선에서, 지선에서 압도적으로 민주당에 힘을 실어 주었으나 제가 잘나서 대권을, 지가 잘해서 국회의원을, 도지사를 시장으로 당선된 듯이 곤댓짓 하는것으로 임기를 탕진한 결과 검찰독재란 망연자실해 질 수밖에 없는 결과를 초래하고야 말았던 것입니다.
윤석열정권의 폭정과 실정으로 다시 또 민중이 길거리에 나서고 있습니다.
윤석열이를 탄핵으로 끌어내린다해도 대안이 있는지 묻지않을수가 없는것이 10.26혁명과 6월 항쟁, 그리고 촛불혁명으로 독재와 부패정권의 종말을 민중이 이루어 냈어도 대안으로 믿었던 민주당의 무능으로 원점으로 회귀한 지금, 당장이라도 윤석열정권이 무너진다 해도, 예 와 같은 상황으로 간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것 이고, 촛불혁명에 숟가락얹은 부나방들이 우글거리는 민주당의 현재로서는 그 어떤 민중의 혁명이 이루어진다해도 한 자리 꿈에 지나지않을 것에 혹한의 거리에서 민중만이 풍찬노숙을 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괴롭고 서글픈 현실 입니다.
이런 민주당을 만들어 준 것은 다름아닌 우리 민중 이었으며, 윤석열이 같은 인간 말종이 대권을 움켜쥐게 된 것도 국민이라는 허울을 뒤집어쓰고 있는 인간들에 의해서 입니다. 그런 우리들은 지금도 이런 인간들을 정치9단이니 국회의원이니 하며 그들을 불러 뉴스에서 짖어대는 것 만도 못한 제 자랑 하는 말 들을 넋 빠진듯이 보고 있습니다.
누구의 탓 으로, 언놈의 잘못이라고 우리가 주절거릴 자격이 있는지 묻지않을수가 없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