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명으로 가자 #2
“그동안 무엇이 제 책임을 완수하는 길인가 고민해왔다”며 “당장 제가 맡고 있는 중책을 완수하는 길, 그 중책을 내려놓고 더 큰 책임을 지는 길 중에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저의 직을 내려놓기로 최종 결정했다”
2025년 5월1일 16시 국무총리 한덕수가 대선에 나서며, 입만 열면 북한의 핵무기가 대한민국의 존립을 위협한다며 국민을 윽박지르던 윤석열이와 행정부, 군과 경찰의 지휘계통이 엉망이 된 지금, 그들 말대로라면 북한에게 대한민국이 통째로 넘어갈 절체절명의 위기에, 총리와 권한대행마저 걷어차며 내놓은 궤변의 그 어디에서도, 북한에 대한 대책이 없다는 것은 그동안 북한의 위협이 허구였다는 것이자, 북한을 빌미로 민중을 통제하고 억압하여 개인들, 자신의 이익과 영달만을 추구하는 수구세력과 함께, 늙은이의 노욕도 못되는 추하기 그지없음이 아닐수가 없다.
대통령은 계엄으로 영구집권을 획책한 내란을 저지르다 탄핵이 되고, 국무총리는 내란수괴의 내란행위에 동조를 넘어 권한대행 마저 내던지고 대선에 나서는, 대대행을 맡아야 할 부총리마저 탄핵을 당하자 사표를 내며 줄행랑을 치고, 장관도 대통령 선거에 나선다 직 을 던져 버리는, 이 몰상식의 정권에게서 평온한 대한민국의 일상에 내란을 일으킨 부끄러움을 알고 책임을 지리란 기대를 했던 이 나라 민중의 염장을 보란 듯이 내지르고 있다.
육사를 나온 별들은 국민의 아들 딸 의 손에 기관총을 들려 계엄군으로 내몰았고, 경찰대를 졸업한 무궁화는 헬멧을 쓰고 내란의 길라잡이로 나섯으며, 고시에 합격했다는 철밥통들은 쿠데타요 내란의 위기에서도 침묵을 넘어 방조와 동조를 저지르는 것으로도 모자라, 국민의 멱줄을 틀어쥐고 있는 검찰은 법복 주머니에만 들어있는 기소 독점권과 고무줄 잣대를 들이대고, 민주주의 삼권중 하나인 사법부마저 대법관이라는 감투를 쓰고 사법쿠데타를 자행하는 이 초유의 국헌문란 사태앞에서, 여당이란 위치마저 잃어버린 국민의힘이란 정당이 못되는 양아치 집단까지, 민중의 희망이고 국민의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이란 한 자연인을 죽이기 위한, 이 모든 패악질을 서슴치 않고 국민을 기망하는 을사년 5월에, 내리는 찬 빗줄기에 속절없이 젖어야 하는 민중의 가슴은 무너져 내리고 있다.
정치.행정.사법의 영역에서 쥐꼬리 만한 권력이라도 잡고 있다, 개 나 소 나 통치를 하려 정치에 개입하는 지금, 대한민국의 인민은 몰염치라는 표현으로도 담아내지 못할 이 귀태들의 파렴치 앞에서, 통곡할 여유마저 잃어버린 채, 분노로는 모자라 사람이 못되는 인간의 탈을 쓴 무리들에게 눈꼽만한 자비마저 아까운, 주체할수 없이 이는 살의의 감정앞에 부들거리는 주먹으로 허공을 내지르고 있다.
대법원도 정치판결을 했는데 이미 결론을 내려준 사법쿠데타에 고등법원이 미적거릴리는 없을 것이며, 쿠데타세력들은 21대선으로 내란을 완성하겠다는 목표가 분명해진 지금, 지금은 특정인이 아니라 적폐 구조 내지 시스템이고, 이것을 정리하려면 이 구조가 딛고 있는 발판 정리가 필요한 것이며, 바로 한미동맹을 맹신하며 미군주둔을 고착화 시키는 상징적인 친미세력이자 귀태들인 국민의힘이란 집단이고, 이들의 논거는 별 볼일 없는 북한의 악마화로 남북 분단상황과 수구적폐의 존립의 빌미를 마련하는 것이다.
민주당과 야권이 줄탄핵 운운 앞에서 움츠려든 결과, 그만큼 사태의 위중함에 대한 인식이 결여되어 있었던 것이고, 내란세력 청산에 길거리에서 한겨울을 견디어 낸 민중과 함께 싸우면서, 내란세력이 짜놓은 판을 뚫고 나가는 기세를 만들지 못하면 대선은 위태로운 것이다. 이번 대선은 정치공학적 표계산이 아니라 그걸 넘어서는 혁명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그것이 실제로 대세를 완성시키는 요체인 것이다.
지금까지 민주주의는 이뤄진 적이 없었고, 진정한 민주주의는 오직 혁명일 때 만이라는 것이고, 민중은 스스로 정치 주체가 되지 않는 한, 더 이상 민주주의라는 말에 속지 않아야 하는 것이다. 우리 민중은 도저히 묵과할 수 없다, 이대로는 안 된다, 반드시 뒤집어 엎어야 한다, 여론조사에 기대지 말 것이며, 엄혹한 위기의 시대에 걸맞게, 단호하고 웅장한 힘을 만들어 내는 것이 승리의 관건이다.
더 이상 미적거릴 시간이 없다.
혁명이다!
혁명으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