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력 칠월보름, 우리 풍속에서는 "백중"으로 부르며,봄에는 씨부리고 그 뜨거운 여름 김매기로 고단한농사를 얼추 끝내고 잘 영근 곡식을 거둘일만 남은 오늘,울 할아버지와 농사짓던 어렸을적 그때 호미씻는 날 이라해서 하루를 쉬어 보냇던 기억이 아련합니다. 불가에서는 "우란분절"이라 하여 중생과 영가의극락왕생을 발원하느라 애쓰는 승려들께 공양을 올려공덕을 기리는 날 이라고도 하고,저승에서 고통받고 있는 수많은 영혼들이 이날 하루지옥을 벗어나는 날 이라 하여, 포과와 술 을 갖추어선영에 잔 을 드렸습니다. 초하루 보름 선영에 잔 올리는 중에 유월보름은하루늦춰 열엿새 할아버지 기일에, 그리고 섣달 보름은이틀을 늦춰 할머니 기일에, 유월초하루 성묘는하루를 앞당긴 오월스무아흐레 아버지 기일에찾아뵙고, 한식은 따로 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