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에 우는 천둥소리 28

돼지풀

이 봄! 단풍잎 돼지풀이 돋는다감자 잎 을 닮은 돼지풀도 자란다지난 가을 가시돋친 씨앗이 흩뿌려진 논 밭에돼지감자 인 양 자신을 가리고산야를 새빨갛게 물들이던 단풍잎 이 듯 ​그렇게 돼지풀이 차지한 이 땅을 품은바다로는 방사능이 농축된 오염수가 다가오고미국 돼지풀 같이일본 오염수 같이이 땅위에 활개를 치는 오염된 인간들이자신은 처리수라고 나 는 친환경 이라고국민의 힘 이라며 곤댓짓을 한다​가시박이 이 산하를 덮어가듯검사들이 뒤덮어 버린 나라구절초 시들어진 자리재선충에 붉게 타버리고이 봄에 송화마저 피지 못하는 날순하디 순 한 이 땅위 생명들에그늘을 드리우고 목줄을 틀어쥐는돼지풀이 되었노라​후쿠시마 처리수가 되어버린 정권아래검사 나부랭이에게 스러져 가는이 땅이며 저 푸른 바다여!가엾은 민중이여!아! 무너진..

ㄴㄴㅁ과 ㄴㄴ

파주에서 개성으로 이어져야 할 실크로드 시점은 내버려 둔채나무 한그루 제대로 자라나지 못하는 민둥산을 찾아중앙 아시아에 K실크로드를 복원한다고 순방길을 나선다 말 도 생김새도 같은 동족은 없애 버려야 할 적생각도 명절도 다른 이민족 나라는 함께 번영해야할 이웃공군 1호기 트랩위에서 어린애 어르듯 웃음짓는 ㄴㄴㅁ옆에서ㄴㄴ은 느덜이 뭘 알겠느냐는 듯 같잖은 눈으로 흘겨보고 있다실크로드는 육지가 아닌 바닷길로 수만리를 돌아 이어 놓으려는지저 는 뱅기타고 하룻만에 왔다갔다 한다며웬수로 생각하는 러시아 중국 이란에 둘러싸인 나라에서무슨수로 광물자원을 가져 오려는지도 모르는채ㄴㄴ의 성화에 쫓기워 경제협력이란 순방을 가면서 석유가 나올 확률이 20%인데 매장량은 140억 배럴 이란다.

낫 을 간 다무뎌지고 녹이 슨 조선 낫 을 간 다숫돌에 물 끼얹어 뜨거워지는 날 을 식혀가며시린 손 을 주무르고 곱아지는 손가락을 달래며돌 을 깎고쇠 를 갈아 조선낫에 시퍼렇게 날 을 세운다 왜구에게 민족을 팔아먹는 비열한 낯 짝양키에 굴종하여  아부하는 비굴한 입진실에 아우성을 듣지 않는 검찰의 귀저들에 치부를 위해 애써감은 사법의 눈오염된 붓 으로 국민에 혀 를 자르는 언론정당이란 탈 을 쓰고 벌이는 정치란 허구에 코 그 낫을 휘둘러 낯 을 깎는다부끄럼 모르는 그 낯짝을 깎는다날 선 조선낫으로저 추악하고 가증스러운 낯판 대기를 깎아 내린다 진실을 감추던 눈 꺼풀거짓으로 세운 콧 대구린 돈 빨아대던 입술옳은소리 날려 버리던 귓 바퀴야비하고 간악한 세치의 혀 를 뽑고그 낯을 깎아내어 민중을 외면하지 못하..

칼 의 노래

녹물 한 점 묻지 않은 은빛 나신(裸身)에느린 곡선으로 이어지는 예리함은피를 부르는 극(極)한 정(精)에 갈구여라 한자 자루에 서린 기운이석 자 세치 등줄기로 뻗어나갈 때날 아래 끊어지는 바람 소리에오뉴월 염천(炎天) 아래 서릿발이 서고대한(大寒)에 설(雪)마저 스러지는 열기(熱氣) 천 년을 갈고 닦은 몸 은 바위를 가르고만 년을 벼린 날 로 무쇠를 끊어내 듯 나는 한 날을 가진 칼 날 아래외세를 벌(伐)할 테니너는 두 날을 벼린 검(劍)으로왜적(倭敵)을 멸(滅)하라 노래를 불러라 피 를 부르는이 땅위에 베어지고 끊어져 흩날리는 악 의 무리 위 에

십상시와 찌라시

찌라시를 만드는 비서실!십상시 오야지는 정윤회!  찌라시를 잃어버리는 청와대!문고리는 십상시가 아니라는 검찰!NLL남북정상회담록은 찌라시라던 새누리!십상시 신뢰프로세스 박그네! 비서실 문건유출은 국기문란!유출된 청와대문건은 찌라시!나도는 찌라시는 대통령기록물!찌라시에 의한십상시를 위한찌라시속의 십상시!

2014 아시안게임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을 오라해 놓고남,여 축구 예선전 북한경기는 뉴스도 없다.스포츠 채널은 영국,독일,미국,일본의 축구,야구 경기로 도배를 하면서도동족의 경기는 나몰라라 하는구나.이럴거면 뭣하러 오라 하였나? 응원단은 못오게 했는지 못오게 됐는지시켜서 그런건지!알아서 기는 건지는 알수 있지만북한선수단 국기도 걸지 못하게 하면서통일은 대박이라고 쪽박을 깨며 들고뛰고개막식 도중에 그네가 온다 자리에서 일어나 배꼽손을 잡는다

69주년 광복절

식스나인 광복절에들쥐 달기새끼들 서로를 핥고 빨아대며엇가꾸로 엉켜서 만세를 부른다매국의 선봉에 선 결기어린 눈빛으로대한민국만세?대한민국만세! 라 악을 쓴다 누구를 위한 만세삼창인가?무엇을 위한 만세삼창이냐!하나같이 노동을모르고 착취만을 일삼은 산송장들에 둘러싸여 만세를 부르는것은네자신의 부귀영화가 너희들만의 정권이 영원하라는것이더냐! 가증스런 몸짓에 걸쳐진 허영금칠한 천조각에 숨겨진 탐욕추잡스런 눈속에 가득찬 욕정귓속에 틀어박힌 아집구린내 뿜어내는 콧구녕아래간사한 혓부리로 외치는 만세삼창! 오! 대한민국아!만세! 만세! 만만세!를 받으시라!만세! 만세! 만만세!를 누리시라!만세! 만세! 만만세!를 살으시라!아! 대한민국이여!

교종의 군의장대사열,분열!

2014년 8월14일카톨릭교종 프란치스코를 불러놓고총들고 칼차고 대포를 쏘아대며의장대 사열 분열을 보여주며이 나라는 이런 무력이있어정권은 안전하다 시위를한다. 십자군으로 죄없는 양민을 학살하던 당신네들 조상보다 더 무식한 군대가있다고내게 허튼소리 하지말라면서울긋불긋한 깃 발번쩍거리는 군화형형색색의 군복을 갖춰입고뙤약볕아래 살기어린 총칼을 들이댄다. 천안함이 잠수함되고연평도가 쑥대밭이 되고노크귀순을 하고임병장이 사단을 제압하고윤일병을 때려죽이고304명을 세월호에가둬 수장시켜버리는전시작전권도 없는그 막강한 군사력을 뽐내며청와대 앞마당 잔디밭에서교종을 세워놓고 닥달을 하고있다.

十共別曲

사느니 미치리로다 강남에 미치리로다미제 쇠곱창 꼬리곰탕 먹고서 세종시에 또 미치리로다 비비케이 닭 튀겨먹고 주어없는 오리발이 던져지고에스에스에프 영화 찍어 상영중인데 보여줄순 없노라며   울다가 웃어라 별 아  배 처박아 쫄병죽이고 웃어라 별 아죽은자 말이없고 산 자는 가두어 눈 없는 나라 만들어 놓은 날으는 뱅기 속 숨은 쥐 본다 미국 놈 코 아래 놀던 쥐 본다전작권 나라운명 영원히 가져라 빌며 발치아래 기던 쥐 본다주니까 이마까 어릴적 고향에서 씨부리던 가나가 그리워독도도 내어주고 민족자존도 내어주니 이를 어찌 하리오누구를 보듬어 살피라던 방패인가 누굴 때려 뉘이라던 곤봉인가물대포에 맞아 쓰러지고 가겟방에 갇혀 불에 타 죽노라  버릇없는 늬들에게 예우를 바랬더냐 시비를 걸었더냐죄없는 이 잡아들여절벽에..

모가비

어수룩하고 덜 떨어진것 같았던바보는 떠나가고 비인 그 자리 아래로만 내려다 보는 놈 있어그 밑에 무릎걸음 하는놈이 두 서넛 모제비로 걸음질 치는 년 있어그 아래 누깔을 위로만 치켜뜨는 년 들이 대 여섯 쥐꼬리 잡았다 어깨 부풀리는 놈 보고그 앞에 배꼽손 모아 쭈그리고 선 새끼들 예 닐곱 아는거라곤 줄서는 것밖에 모르는 등신보고그 옆에 삽들고 연필들고 걷어채이며 업드러진 등신 여남은 년 놈 등신 새끼 거느린 모가비 걸신 들리고그 앞에 우글거리는 배냇주구들만의 한바탕 세상 눈내리고 추운 저녁 얼어붙은 강 기슭버드나무 뽑혀진 자리엔 찬 비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