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사모를, 명박사랑을 보면서
사람의 의식이 저렇게 될수 있는가가 의문 이었었는데,
정치인 이기전에 한 자연인에 대해 그사람에 대한 맹목적인 지지와
그가 하는말과 행동을 무조건 비판없이 받아들이는 것을 보며
저들이 북한의 김정일을 무조건 찬양하는 이들과 무었이 다르랴
나는 생각했었고 조롱하고 멸시의 눈으로 바라 보았었다.
어제 새벽에 첫 소식을 접하고
하루를 생각하다 저녁나절이 되어서야
나 또한 그들과 다를바없는 맹목적인 문국현 지지자였슴을
뒷통수를 세차게 얻어맞고 난 후에야
눈이 떠지고 귀가 열리고 콧구멍이 뚫리니
구린내 나는 입이 닫혀 지는것을
사랑을 하면 두눈이 먼 다고
누깔에 콩꺼플이 씌운다고
내가 저들을 보면서 비웃고 코웃음 칠때
나를 바라보던 지인들이 날 보며 뭐라 했을까를 생각하면서
오십이 넘어 세상을 조금은 볼줄 안다고 하면서
지금까지 마음줄 이 없어 정당에 가입하도않고
나름대로 올곧고 바르게 세상을 보고 있노라 헛소리를 해댄것이
처음이자 마지막이된 문국현 당신이라는 사람으로하여
씻을수없는 부끄러움을 떠안고 이제 당신을 지우렵니다.
내 자신의 헛된 그림에 당신을 집어넣고
내가 좋아서 어쩔줄 모르던 나
당신이 나를 속이신 겁니까
아니면 내가 당신을 속인 겁니까
당신의 처음엔 이런 말과 행동이 없었는데
모두들 진보라고 할때에 당신은 부정하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난 창조적 보수다라고 당신이 말했을때
당신이 우리에게 주셨던 지고지신한 그말
"사람이 희망이다" 일곱글자를 떼어 버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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