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3년 6월 착공해 1986년 11월 준공된 연천댐은 지난 1996년 7월 7월 국지적인 집중강우로 만수위 이상의 홍수가 발생하면서 댐의 일부가 유실됐고 1999년 8월에는 댐 좌측 40m가 유실되는 2차 붕괴가 일어나 2000년 6월 결국 완전 철거됐다.
연천댐의 설계 및 시공의 기초가 된 계획홍수량 및 통수능력이 잘못 산정됐지만 현대건설측이 홍수 및 침수피해 우려를 무시하고 공사를 강행, 결국에는 붕괴사고로 이어진 것이다.
지난 2008년 9월 서울고등법원은 이와 같은 이유를 들어 댐 붕괴 당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현대건설측이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명박 대통령이 현대건설 사장으로 있으면서 직접 홍수피해 보상각서까지 썼던 연천댐은 부실공사로 두 차례 붕괴된 뒤 철거됐고
결국 법원이 현대건설에 배상하라고 판결, 4대강 사업에서도 같은 일이 되풀이 될 수 있음을 경고하고있다.
이곳 한탄강 상류지역의 침수로인한 인적 물적피해와,
댐 붕괴때 한탄강 하류지역과 임진강으로 유입되는 물폭탄으로 인한 강가의 아비규환을 현정권 관련자들은 모두 외면하고있다.
보고도 잊었느냐!
당하고도 모르느냐!
보에 물이 가득 담겨진 상태에서 지류,상류로부터 폭우로 물이 밀려내려 올때를 상상이나 해보았는가?
홍수가 나기전에 보에 담겨진 물을 빼낸다고 하자.
보가 한두개냐?
대여섯개 보에 물을 동시에 방류했을때는 홍수가 나기도전에 두번째보 다음 하류지역은 물속으로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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