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다한 이야기(마무리 안된)

5월에

김 영철 2016. 5. 28. 08:49

5월이 간다

살육의 피로 물든 광주에

학살의 원혼이서린 봉하에

그 슬프디 슬픈 5월이 간다

 

우향우를하다못해 우병우를하는 놈과

청백리 가면쓰고 억만표를긁어모은 홍만표며

아귀보다 더한 인규라는놈이 놀던

송장냄새진동하는 검찰이라는 바다

 

히죽거리며 내려깔아보는 썩은 누깔속에서

노무현이라는 대한민국이죽어야했고

쓰끼야마 아키히로란 사기꾼에 금수강산이 절단나고

유훈독재하는 딸년의손톱에 겨레는 갈갈이찢어지는

오늘

그 5월이 간다

 

검찰은 저희들끼리만 잘살아보자는 곳

특수부는 기상천외한 돈을 긁어모을방법을 아는곳

전관은 하나님과 동급이라는

예우는 조상보다 극진히모셔야하는

시퍼런기와집을신봉하는 문둥이는

새마을깃발들고 구리동상앞에서 절을해댄다

 

가장 사악한인간들이 천민을

열십자로 칼질하고

침을뱉어 모욕을주고

빨대를꼽고 피를 빨아

제 뱃대기만을 채우면서

오로지 걱정은 국민들뿐이란다

 

어느누가 이짐승들을 모르시나요?

떡검!

섹검!

인규!

만표!

병우!

교안!

 

5월을 피로물들였던것들이

5월에 제 무덤을파고있다

5월에

5월을돌아보며

5월을 잊지못하는

그 서럽디 서러운 5월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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