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옹지마?

 

대한민국이라는나라를 구렁텅이로몰아넣은

박근혜 최순실게이트로 나라에모든것이 엉망이다.

이승만이란놈은 어리석어서 순순히하야했을까?

버티면 버틸수록 조여드는올무같은민심을알았기에

망명이란카드로 남은여생을 이국에서나마 마칠수가있었다.

위정자란 무릇 역사에서교훈을찾아

오욕의잘못을빌고 자리에서물러남이 본인은물론 국민에게도도움이될터인데

한정된 5년이라는권력을 영원히계속되게하려발버둥치는모습은 안타깝기만하다.

 

호미로막을것을 가래로도 못막을짓거리를하는것은

달리보면 아직마무리짓지못한 버릴수없는이익을위한,

드러나면 곧 죽음인비밀을 영원히감추어둘 시간벌기라하더라도,

끌면끌수록 닳고뚫어진푸대에서 새어나올것만늘어날것인데도버티고있다.

 

설마 새옹지마를 꿈꾸는것은아닐까?

그러나 새옹지마를바라기엔 너무멀리지나온

그리고 반전을바라기엔 하많은사연들이얽히고설켜있고,

백성의분노를삭히기엔 너무많은죄를지었는데도,

그많은죄를짓고도 죄가 죄인줄도모르는어리석음이

온실속에자라나 추위도 더위도,배고픔도느껴본적없는삶이

자신만을위한세상이라믿고 저만이옳다고소리치고있다.

 

오늘부터 본격적인특검이시작되는 마당한가운데에

발가벗기워져 덩그러니내던져진운명앞에서도

권력의끄나풀을놓지않으려 발버둥치는모습을본다.

세상에 이런무지몽매한인간도 있구나싶다.

이런인간인줄모르고 멍청하게따라다닌놈들도,

이런줄알고 일찌감치 울궈먹을생각을 한 년도,

이익을위해서라면 나라와겨레를팔아먹어도괜찮다는 재벌도,

이런정권아니면 다시는빼앗을수없는 국권을탈취한나라도,

차마잊고 버릴수없기에 새옹지마를꿈꾸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