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어렸을 적에 북한에서 내려보내고, 또 남한에서 북한으로 날린 전단이
어느 날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듯이 날리는 것 을 보았다.
삐라! 영어 원어로는 "Bill"이 일본어로 읽히는 것을 그대로 사용하기 시작한
일제의 잔재 중에 하나로 남아 지금까지도 무심코 쓰이고 있다.
남한에서 북한으로 날린 전단을 담은 풍선이 북한으로 가지 못하고
남한지역에 떨어진 것을 주워 보고, 또 북한에서 남한으로 보낸 전단을
읽어보면서, 당시 어린 마음에서도 차마 하지 말아야 할 짓거리란 것은
지금도 변하지 않은 나에 생각이다.
북한에서는 남북기본합의와 공동성명, 상호 비방금지약속을 지켜 중단한지 오래인
전단지를 남한에서는 탈북단체가 언론의 자유니 북한의 인권운동이니 하며
접경지역의 주민들과 대다수 민중이 반대하여도 장소와 시간을바꿔가면서
비닐풍선에 담아 바람에 날려보내는 것이 과연 옳은짓인가 묻지않을수가 없다.
더구나 이들이 보낸 전단지내용은 여기에 올리기도 부끄럽고 파렴치한 것이라서
더욱 북한을 자극하고 분노하게 만들어 남북한간 교류,경제협력,군사적 긴장완화에
심각한 걸림돌이란 것은 누구나 알고있을 것이기에 말이다.
탈북단체는 그러면 왜 이같은 짓거리를 멈추지않는 것일까
미국은 남,북한 간의 경제협력과 긴장완화, 남북교류를 어떻케하든 막아
남,북한이 극한대치를 이어가야 미국에 이익을 극대화하기에,
민간을 내세워 공공연하게 미국의 우익과 개신교단체로 위장한 자금을 지원하는것인데,
이 자금이 탈북단체의 돈줄이 되면서 몆 명 되지도않는 탈북인들이 막무가내로
불법행위를 자행하고 있는 것이다.
전단지 살포행위로 인해 북한이 반발하고 남북한이 계속 긴장상태, 대치상황으로
간다면 누구에게 유리하고 이익이 갈 것이란 것 은 뻔한 이치 인데도
대한민국에 자칭 보수라는 탈을 쓴 정당과 기득권에서는 북한 인권운동이라는
변명으로 일관하면서 이들 탈북단체를 옹호하고 있는데서 그 의도가 불순하기
이를데가 없다는 것이다.
탈북민들 대다수는 보다나은 삶 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고 있으나 북한에서
고위층으로 있었다는 일부는 전문가니 정치니 하면서 언론에 나와
남북한 이간책동질을 하는것을 우리가 어디 한두번 보아왔던 일인가.
우리는 어떤 상황이 되더라도 남북한은 통일되어야 하는 민족의 대 명제 앞에
파렴치한 그림을 그린 전단지를 날려, 숙원인 하나된 통일조국을 이루려는
한겨레의 바램을 꺽어버리는 잘못을 저지르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