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윤미향과 할머니

김 영철 2020. 5. 27. 15:46

얹그제 이용수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을 보고부터 드는 생각중에 하나는 치매라는 단어이다.

대한민국 국민이고 성인이며 법률에 의해 피 선거권이 제한되지않았다면 누구나 국회의원으로,

비례대표로 입후보 할수가있는것은 당연하다 할것이다. 

이용수할머니의 경우 지난 2012년과 2016년 총선에 지금의 통합당과, 민주당에 비례신청을 하였다하고,

이번 총선에서도 더불어민주당에 비례신청을 하였다는 소식을들으면서 비례후보로 선택되지못한

서운함이 비례대표로 국회에 진출한 윤미향에게로 분노로 표출되지는 않았나 하는 것이다.

 

치매란 내가 울 엄마에게서 격어본 바 그대로 주위에서는 치매를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것,

계속하여 지켜보지않은 제3자 는, 당사자의 자식이나 배우자에게 불효와 배려가 없는것으로 인식되고

당사자가 학대받는다는 느낌을주게 된다는것이 이번 사태의 본질이라는 생각이다.

여기에 지난30여년 간 친일청산반대, 위안부, 강제징용문제에서 일본의 의도를 따르던 미래통합당과

친일언론이 그들의 치부를 숨기고 은폐하려던 행동에서 정의연대라는 시민단체를 제물로,

이용수할머니를 내세워 무력화 내지는 폐지시키려 공세로 전환 하였다는것이다.

 

지난 여름 조 국 법무장관 지명과, 이번 윤미향 비례대표 국회의원 당선은 이 땅위에서

검찰이라는 치매들린 조직과 피해노인을 이용한 친일언론의 악랄한 공격의 빌미로 제공되고 있는 것이다.

유시민이와 노무현을 엮어보려던 계획이 들통나 총선을 망친 온갖 적폐세력들이 하이에나같이

달겨들고 물어뜯는 상황에서 아무리 검찰이란 망나니가 미친척하고 제대로된 수사결과를 내놓는다 해도

한번 각인된 수구들에 생각은 바뀌지 않을것이란 사실을 간과한 민주당과 윤미향이 스스로

짊어지고 가야할 내려놓을수없는 짐 일진대, 초기에 윤미향이 사퇴를 하면서 수세에서 공세로

전환하였다면 지금같은 적폐들의 난동은 보지않았을것이고, 상처도 그리 크지 않았을것이다.

욕망은 모든 걸 무너뜨린다는 것을,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국회의원이라는 욕망을 벗어던지는 것이

윤미향이도 민주당도, 정부도 살아날수있는 유일한 길 이 아닌가 한다.

윤미향이가 사퇴하지않고 버틴다면 국회의원으로 한 임기를 할수있겠지만 이미 치유불가능한

깊은 상처를 입은 명예로 무었을 할수있겠는가.

정의연대가 국민으로부터 외면받게되고, 규명되고 보상되어야할 위안부, 강제징용등이 

한 피해 할머니의 이상한 노여움에 의해 부패라는 이름으로 변질되고,   

국민의 바람도, 나라의 앞날도, 치유해야할 과거청산도 치매들린 검찰과 언론적폐늙은이에 의해

송두리채 무너지고 뿌리가 뽑히고 있는 2020년 5월 27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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