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깨시민 총회

김 영철 2021. 12. 7. 07:37

20대선을 보는 심정은 착잡하기만 하다.

거대여당이라는 민주당 180여 국회의원의 모습은 이재명후보를 수행하는 몆몆 외에는

어디가서 무엇을 하는지 언론에 비치는 얼굴이 없다.

지금 언론이라는 지상파나 종편의 행태로 보아 민주당 국회의원에 카메라를 들이대고,

일그러진 키보드나마 두들겨 몆줄 기사를 써줄 기레기가 있을리 없음을 알면서도,

굳이 없는기사를 찾아보는것은 그만한 이슈를 가지고 활동하는 의원이 없음을 반증한다

볼수 있는것이 아닐까 한다.

며칠후 우리 포천깨시민연대 총회에 초청되었다는 진모의원을 보면서

대선정국에 시골 촌구석에 강연을 와 주겠다는 호의아닌 필요비용을 요구하는 모습에

총선정국이었다면 필요비용 운운하지는 않았을것이라는 얄팍함이 보이는것 같고

돈 주고 강연을 들어야한다는 깨시민으로서에 자존심에 허락하기가 힘이든다.

사진 한장 같이 찍어두려고 올 사람도 있겠고, 잘생긴 얼굴 보여주려 들이밀고,

자신에 힘 과 인맥을 과시하려 들기도 하겠거니와 시쳇말로 가오마담 잠깐불러서

어수룩한 시골 촌사람 꼬드기는것 같아 영 씁쓸한 마음이다. 

이 사람 진모 국회의원은 이재명대통령후보도 필요비용을 받으며 전국을 지역을

순회하며 유세를 하고있는줄로 아는지, 민중이 촛불혁명으로 쥐어준 어부지리권력을

저 잘나서 국회의원이 된듯 하는것도, 대선을 망치면 제 목숨도 다 하는줄도 모르는듯

지지리도 못난 나 같은 놈 에게서 조차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겠는가 말이다.

누구를 위한 강연인가.

무었을 위한 총회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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