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인재(海印齋)

자진 방아타령 창;지연화,묵계월,이은주,김옥심 얼씨구 절씨구 자진방아로 돌려라 아하아 ~ 에헤요 에헤여라 방아흥아 로다 정월이라 십오일 구머리장군 긴코백이 액맥이 연이 떳다 어라디여 ~ 에헤요 에헤여라 방아흥아 로다 이월이라 한식날 명산에 봄이되니 불탄잔듸에 새속잎 난다 아하아 ~ 에헤..

방물가 창;묵계월 서방님 정떼고 정 이별한대도 날버리고 못가리라 금일송군 님가는데 백년소첩 나도가오 날다려 날다려 날다려 가오 한양낭군님 날다려가오 나는죽네 나는죽네 임자로하여 나는죽네 네무엇을 달라고 하느냐 네소원을 다일러라 제일명당 터를닦어 고대광실 높은집에 내외분합 물림..

선유가(船遊歌) 창;묵계월,이은주 가세가세 자네가세 가세가세 놀러가세 배를타고 놀러를 가세 지두덩기어라 둥게둥덩 덩실로 놀러가세 앞집이며 뒷집이라 각위 각집 처자들로 장부간장 다녹인다 동삼월 계삼월 회양도 봉봉 돌아를 오소 아나 월선이 돈받소 가던임을 잊었는지 꿈에한번 아니보인다 ..

한오백년 창;김영임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오백년을 사자는데 웬 성화요 한많은 내청춘 절로늙어 남은 반생을 어느곳에다 뜻붙일꼬 아무렴 그렇지 그렇고 말고 한오백년을 사자는데 웬 성화요 기구한 운명의 장난이런가 왜 이다지도 앞날이 암담한가

태평가 창;김영임 짜증을 내어서 무엇하나 성화를 바치어 무엇하나 속상한 일이 하도 많으니 놀기도 하면서 살아가세 늬나노 늴늬리야 늴늬리야 늬나노 얼사좋아 얼시구 좋다 벌나비는 이리저리 퍼벌펄 꽃을찾아서 날아든다 장장추야 긴긴밤에 실솔이 소리도 처량구나 님을 그리워 젖는벼개 어느누..

노래 가락 창;김영임 노세 젊어서 놀아 늙어지면은 못노나니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은 기우는데 인생은 일장춘몽에 아니 놀지를 못하리라 꿈아 무정한 꿈아 왔던 님을 왜보내나 왔던 님 보내지 말고 잠든 나를 깨우려므나 일후에 님이 오시면 님을 잡고서 날깨워 주렴

*박춘재(1881~1948) *문영수(1867~1930) 개넋두리(재담소리) 창;박춘재,받는소리;문영수 이게 뭔고하니 개내기겠다 넋이야 넋이로구나 녹양심산에 저 넋이야 넋을랑 넋관에 담고 신에신은 져올려 세상에 못나온 망개가 놀고갈까 애고 나들어왔다 (누굽니까?) 살아 생전같고 사후 영천같고 (옳소) 천하 사람이..

창부 타령 창;이선영 아니 ~ 아니 노지는 못하리라 진국명산 만장봉이 청천삭출 금부용은 서색은 반공 응상궐이요 숙기는 종영 출인걸하니 만만세지 금탕이라 태평연월 좋은시절 전조사를 꿈꾸는듯 유유한 한강물은 말없이 흘러가고 인왕으로 넘는해는 나의 감회를 돋우는듯 얼씨구나 지화자 좋네 ..

https://youtu.be/g-bfu101E3Q 노랫 가락 창;이선영 공자님 심으신 남게 안연증자로 물을주어 자사로 뻗은가지 맹자꽃이 되었도다 아마도 그꽃 이름은 천추만대에 무궁환가 창외삼경 세우시에 양인심사 양인지라 신정이 미흡하여 날이장차 밝아오니 가시는 나삼을 부여잡고 후기약을 백두산 떼구름지고 두만강상에 실안개끼니 비가올지 눈이올지 바람불고 된서리칠지 님이올지 사랑이올지 가이만 홀로 짖고있네 녹양이 천만사인들 가는춘풍을 어이하며 탐화봉점인들 지는꽃을 어이하리 사랑이 중타고한들 날버리고 가는님을 이몸이 학이나되면 나래우에다 님을싣고 천만리 날아를가서 이별없는곳 나리리라 그곳도 이별곳이면 또 천만리 명사의 해당화야 나비옴을 괴로마라 고움이 항상이며 청춘인들 매양이랴 이후에 낙화지면 후회막급 출처 ..

*이창배(1916~1983) 만학 천봉 창;묵계월,이창배 만학천봉 운심처에 석벽굽은길로 미록타고 호로병차고 저어불고 불로초메고 쌍상투짯고 색등걸이 입고가는 저 아희야 네 어디로 가자느냐 산좋고 물좋은데 앵무공작 비취봉황이 쌍쌍이 왕래하니 별유천지 비인간이라 절승경계를 다버리고 네 어디로 가..

*묵계월(1921~ ) 장기 타령 창;묵계월,이창배,정득만 날아든다 떠 든다 오호로 날아든다 범려는 간곳없고 백빈주 갈매기는 홍요안으로 날아들고 한산사 찬바람에 객선이 두둥둥 에화 날아 지화자 에~ 아헤~ 에~에요 아하아야 얼삼마 두둥둥 내사랑 이로다 에~ 계명산 내린줄기 학의등에 터를닦어 앞으로 ..

뱃노래,자즌 뱃노래 창;묵계월,지연화,이은주,김옥심,이은관 만경창파에 두둥 뜬배야 대장간 닻추어라 말물어보자 어기야 디여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낙조청강에 배를 띄우고 술렁술렁 노저어라 달맞이 가보자 어기야 디여차 어야디야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바람앞에 장명등은 꺼지..

애원성 창;이선영 에헤~술취한 강산에 호걸이 춤추고 돈없는 천지엔 영웅도 우누나 에헤~어얼싸 좋다 얼널널 거리고 상사디야 에헤~금수강산이 아무리 좋아도 정든님 없으면 적막강산이라 에헤~어얼싸 좋다 얼널널 거리고 상사디야 에헤~무심한 저달이 왜이다지도 밝아 울적한 심회를 어이 풀어볼까 ..

*한순간에 소실된 국보1호 崇禮門의 가슴아픈 시민들의 헌화 한오백년(연주곡) 대금연주곡(도명상음악5)

아리랑 창;이선영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청천 하늘엔 잔별도 많고 이내 가슴엔 수심도 많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로 넘어간다

이별가 창;이은주,김옥심 이별이야 이별이야 너와나와 이별이야 인제가면 언제오나 오만한을 일러주오 새벽서리 찬바람에 울고가는 저기럭아 배띄워라 배띄워라 만경창파에 배띄워라

노랫 가락 창;최창남 한평생 허덕이면서 남은 것이 그무엇인가 담소화락 엄벙덤벙 매양일줄만 알았드니 야속한 무정세월이 이내청춘만 앗아갔네 언덕에 들국화는 서리속에 애련하다 못휘는 절개라고 송죽만을 자랑마라 연약한 화초라한들 한뜻지켜 피였구나 백사청송 무한경에 해당화 붉어있고 벽..

*지연화(1933~1999) 별상굿 창;지연화

창부 타령 창;지연화 어화~ 리리리야 어화 둥둥 내사랑아 만리 창공은 하운이 흩어지고 무산 십이봉은 월색도 유정트라 님이라면 다 다정하며 이별이라고 다 �드냐 이별마자 지은맹세를 태산같이 믿었더니만 태산이 허망이 무너질줄 어느 가인이 알아 줄거나 얼씨구얼씨구 지화자자 좋아 아니노진 ..

뱃노래 창;지연화,김옥심,이은주 어야노 야노야 어야노 야노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낙조청파에 배를 띄우고 술렁술렁 노저어라 달맞이가보자 어야노 야노야 어야노 야노 어기여차 뱃놀이 가잔다 바람앞에 장명등은 꺼지건 말건 우리둘의 마음만은 변치를마잔다 어야노 야노야 어야노 야노 어기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