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만 눈물이 난다.
이웃집 아주머니 아저씨에게 도둑불러들여 당신물건 없어졌다고 문 을 걷어차고 쌍욕을 하시던 엄마,
엄마 그러지말라고 말리고 붙들고 애원도하고 같이 소리지르며 부모자식간 이젠 끝이라며 싸워도 보았지만,
한번 엄마생각에 그렇다고 인식된 생각은 누가 뭐라해도 수긍안하고 고집을 꺽지 않으실 때,
나 를 낳고 길러준 엄마지만 돌아가신다해도 눈물한방울 안나올 것, 아니 흘리지 않으리라 들던마음도,
요양원에 엄마혼자 남겨두고 돌아서 나오는 길
형님 내외분과 마누라 있는곳에서 보이지않으려해도 자꾸만흐른다.
입술을 깨물어 아픔으로 삭이고 혼자 돌아온 사무실에서,
그동안 고마웠던 분들께, 힘들고 괴로우셨던 이웃에게 엄마소식을 전하며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가 없다.
가장 마음 아플 동겸이
퇴근하는대로 사무실로오라 했다.
서러운 놈 끼리 소주나 한잔 하자고
엄마하고 나 와에 그 질긴 인연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모르겠으나
자식으로 못할짓을 저질러놓고 혼자 숨어 우는것이 미련하고 멍청한 짓 이일 망정
나 또한 머지않아 같은 꼴 을 앞에 두고서 할수있는 짓 이라곤 이것밖에 없으니 어쩌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