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소녀상

김 영철 2021. 3. 20. 19:27

그저께 밤에 보았다.

포천에 평화의 소녀상이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지난날 SNS상 에서 설치 한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어둔 밤길 지나는 길에 주택가 외진곳에 덩그러니 서 있는

평화의 소녀상을 보면서 이 자리는 소녀에 있을 자리가 아니라는 것을!

  

말 로는 민주요, 개혁을 하자느니 입으로만 진보인 채 주절대는

어쩌면 이 모습이 포천의 본색 이었구나 하는,

어제 오늘 시 의원이 소녀상 이전문제를 본회의에서

5분 발언으로 제기했단 소식을 들으면서 이렇게 까지 되도록

포천사회에서 공론화가 되지 않았다는 사실에 참담한 마음 그지없다.

 

나 또한 여기서 예외일수 없는 모리배라지만,

겉 색깔만 민주요 무늬만 진보로 포장하고 그럴듯하게 살아가면서

이 소녀상이 의미하는 진실이 무었인지 외면하는 포천지역의

정치에 본 모습에서 시쳇말로 수구꼴통 정서가 고스란히 드러나고있다.

 

묻는다!.

포천 지자체의 예산이 소요되어야 하는 일 인가?

어느 누가 두렵고 무서워 이 외지고 보는사람없는 곳에 세워야 했는가?

평화의 소녀상이 여럿이 보면 안되는 그런 조형물인가?

한 평도 채 안되는 나랏 땅 이 없어 주택가 사유지에 세울수밖에 없었는가?

이러고도 민주정부와 함께하는 지자체라고 말하는 염치는 있는가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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