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국민의 짐

김 영철 2021. 9. 4. 11:50

지난 날 영화 "타짜"를 다시 봅니다.

노름판에서 속칭 '밑장빼기'를 하는 의심을 갖은 하나가 패 돌리는 상대의 손목을 잡고

"네 놈 손안에 든 화투장은 삼광이다"며 속임수를 쓴 네 손목을 자르겠다 덤비니,

패 를 돌리던 꾼 이 "내 손안에 든 것이 삼광이 아니면 대신 네 손목아지를 걸어라"고 한다.

이게 노름쟁이들이나 양아치들도 동등한 조건을 내세워 자신을 지키는 일상의 룰 입니다.

 

국민의짐 당 대권후보란 자는 자신의 '고발사주' 의혹에 댓구를 이런식으로 합니다.

“제 무관함 밝혀지면 책임 운운한 정치인들 물러나야” - 윤석열

또 국민의짐 국회의원 하나도 '부동산 투기의혹'에 의원직 사퇴 쑈 를 하면서

“내게 혐의가 없다고 밝혀지면 민주당 정치인들 모두 의원직을 사퇴하라” - 윤희숙

고발사주를 받은 국회의원과 국민의 짐은,

"고발사주를 위한 고발장을 썼다고 의심 받는 사람도, 그 걸 받은 사람도

'고발사주' 문건을 '공익제보'"라 우기면서도 그런 사실은 없다"고 합니다.

 

위 에 "삼광" 모두가 자신의 죄 가 밝혀지면 합당하게, 어떻게 책임지겠다는 말 은 안 합니다.

이런 사람들이 양아치보다 못한 대권후보이고 노름꾼들에 룰도 못 지키는 국회의원이고

파렴치도 존경하는 검사들 이라는 것이 한심하고 슬프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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