헛소리(정치)

석열이

김 영철 2021. 12. 28. 16:12

하나;

자네 생각대로 이 나라 대한민국에 왕 이 될런지는 내 모르겠으나

너 를 따르는 무리들에 존엄인 자네에게 이름을 부르고

자네, 너 라고 함이 듣기 껄쩍지근 하겠지만

대여섯살 더 먹은 내가 네 게 몆가지 훈수를 해 줌세.

어제 전북대학교에서 이랬다는 소식을 듣는다.

"자유라는 것에는 일정한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는 취지라며

자유의 본질은, 일정한 수준의 교육과 경제 역량이 있어야 자유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고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것이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개인에게 필요한지에 대한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 라고 

 

자네같이 어린시절을 시쳇말로 너 꼴리는대로 자유를 만끽 하면서

대학4년 고시낭인10년 이란 시간 동안에도 먹고사는 걱정없이 당구500을 쌓는

하고싶은대로 하고, 놀고, 먹고싶은대로 먹을수있던 너 는

그래서 네가 말하는 자유가 그런것인줄 알고있으려니 하지만

대놓고 가난하고 못배운 나같은 놈들은 자유를 모른다고, 필요하지 않을거라

나오는 대로 씨부릴수있는 너 같은 자유는 나 와 우리에게는 꿈같은 얘길세.

 

검사라는 대한민국에 무소불위에 권력을 양손에 움켜쥐고,

민중의 피와 땀으로 월급을 받는것이 아닌, 하느님으로부터 급여를 받는듯이 

민중을 죽이려 들어 간악한 명예를 얻고, 추악한 년 놈의 죄를 덮어주어 부 를 축적하며

그 어느 누구도 너에 범죄에 대해 말 한마디 할수없게 휘두르는 너에 자유라는 칼날아래

나와 우리는 너에 자유에 짖눌리고 억눌려 살아야만 했느니.

오늘 너에 입으로 내뱉은 자유라는 명제앞에 피를 토하는 울음을 울지 않을수가 없구나.

 

민중은 개 돼지라던 어느 놈에 말마따나 주는대로 먹고 시키는대로 일해야 하는

내가 우리가 너에게 대꾸를 하는 이 사회가 가소롭고 기가 찰 노릇이겠지만

대권후보로까지 나서는 너를 보는 민중의 눈 에는 피눈물이 아니 흐를수가 없으니,

석열아!

예서 끝내라!

하루라도 더 가면 갈수록 너에 업은 쌓이고 그 쌓인 업을 어이하려 그러는가

삼월 삼짓날 강남갔던 제비는 돌아와도 너는 그때쯤에는 갈곳이 아무데도 없다.

너 하나에 욕망과 자유를 위한 역사는 그리 만들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둘;

기초에 의무교육만을 겨우 받은 가방끈이 짧아 

그래서 일주일에 120시간을 일 하라고 해도 어쩔수 없는 나

한달에 150만원 이라도 준다면 감사할수 밖에 없는 너

그렇게 해도 돈이 없으면 재고떨이에 부정식품이라도 고맙게 먹어야 하는 우리

배우지 못해 자유가 뭔지도 모르고, 가난해서 자유를 알아야 할 필요가 없는 민중

 

참을수가 없어 들고 일어선 촛불은 종속이론이요 주체사상 이념으로 몰리고

저들이 수백년 이어온 부의 대물림과 기득권의 발목을 잡고 늘어지는 사회악으로

그렇게 모두가 본부장의 자유와 공정 상식을 위해 죽은듯이 살수는 없어 

헐벗고 퀭한 눈 을 가진 우리가 개 돼지 소릴 들어도

겨레를 지키고 나라를 바로잡아 이땅위에 민주주의에 꽃 을 피운것은 우리였느니

 

보라 동해에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을

찬서리 눈보라를 헤치며 넘어져 깨어지고서라도 맞이하려는 밝은 아침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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