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광주민중항쟁 42주기이다.
아흐레 전 양산으로 돌아간 문재인의 소식을 듣는다.
수구보수단체가 시골마을에 밤새도록 확성기를 틀어놓고 문재인을 비방한다고 한다.
왜 그럴까!
문재인이 정권잡고있을 동안 보수 수구를 가리지않고 잘 대해 주었는데
착한아이처럼 그 누구에게도 싫은소리 한마디 안하는 신사였었는데,
거기다 수구에 대명사인 검찰출신들에게 고스란히 정권을 넘겨주기까지 했는데,
이명박근혜를 내세워 국정을 농단하던 새누리당이며 국민의힘에 아무죄도 묻질 않았더랬는데,
촛불도 꺼버리고, 적폐청산도, 개혁도 팽개쳐 버려준 은인인데,
인간의 탈을 쓰고서는 하지못할 짓거리를 하는것을 보고 이제서야 하는 한마디!
(“집으로 돌아오니 확성기 소음과 욕설이 함께하는 반지성이
작은 시골마을 일요일의 평온과 자유를 깨고 있다”며 “평산마을 주민 여러분 미안하다”고)
이 나라 민중들의 염원쯤은 구중궁궐 청와대에 들어앉아 듣지를 못했다가
이제 자신을 비난하는 소릴들으니 참을수가 없었던 게지
대한민국의 오천만 국민에게는 잊혀진 사람으로 살고싶다 했으면
일요일날 시끄럽게 떠드는 소리에도 아뭇소리 하지 말았어야지
자신을 지지해준 이 땅위의 백성에게는 일말의 부끄럼도 모르다가
백여명 평산마을 주민들에게는 왜 미안한지는 말해줘야 하는것이 아닌가?
대깨문이니 깨시연이니 하는 문빠들에게도 묻느니
이번대선에서 문재인을 지키기 위해서 이낙연이를, 윤석열이를 선택하였으면
평산 시골마을로 달려가서 보수단체와 드잡이 하는 시늉이라도 해야지
아크로비스타 앞에서, 삼각지 로타리에서 너희들에 이름을 걸고 피켓하나라도 들어야지
'문재인을 귀찮게 하지말라!'
'문재인은 아무잘못이 없다!'고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