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27일.30일, 일동.포천장 집중유세에서 시민발언으로 행한 연설문입니다.
노동자 시인 김해화님의 '대통령을 기다리며' 시 에 덧붙여 구성 하였습니다.
노동자의 남편, 노동자의 아내
노동자의 어미 아비, 노동자의 딸과 아들
노동자의 자매 형제, 노동자의 친구
돌아보면 세상 열에 아홉은 그런 사람들입니다
노동자가 바로 세상입니다
노동자가 가난하면 세상이 가난합니다
노동자가 서러우면 세상이 서럽습니다
노동자가 희망을 버리면 세상이 절망합니다
춥고 캄캄한 절망속에
나도 오늘 하루 철근에 목을 매고 겨우 살아 남았습니다
대통령 선거 다가옵니다
딩동 메시지 알림에 밀린 임금 들어왔나 반가워 들여다봅니다
오늘부터 여론조사 시작입니다 저를 지지해주십시오
노동운동 하다가 정치인이 되어 노동자를 버린 사람입니다
하버드 나왔다는 문자메시지를 지워버립니다.
정치가 노동자를 버리면 세상이 버림받습니다
노동자를 버린 정치인을 이제는 노동자인 내가 내칩니다
우리에게도 우리 정치인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노동자를 이해한다고 말만 하는 정치인 말고
노동자를 사랑 한다고 입으로만 말하는 정치인 말고
노동자의 삶을 잘 안다고 폼만 잡는 정치인 말고
왕년에 노동운동 좀 했다는 경력만 노동자 정치인 말고
플랜트 철근쟁이 목수 용접 설비 전기 공구리
흘러흘러 한 이십년 쯤 된 노동자
손가락 한 마디쯤 짤려보고 뼈다귀 한 두군데 부러져보고
사랑하는 동료 한 두명 일터에서 가슴에 묻어도 본
욕도 진짜로 잘 하고 싸움도 진짜로 잘 하는
그런 사람이면 더 좋겠지요
노동자의 행복을 위해 앞장서서 싸울 수 있는
그런 정치인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대통령후보가 있으면 좋겠습니다
.
그래서 이 자리에 올라 섯습니다
노동자와 같이 가난하여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 한
프레스에 눌려 비틀어진 팔과 베이고 긁힌 손으로
5촉 백열전등 아래에서 검정고시로
주저앉지 못하고 끝내 맞서 싸워
인권 변호사로 노동자와 함께 하였지만
야쿠르트 배달을 하던 여동생마저 가슴에 묻은
세상의 설움을 모두 맛을 본
그래서 이 풍진 세상을 바꿔보려 나선 이
나 는 노동자이기에 이재명을 선택 하였습니다
우리 아버지 엄마도 농사꾼이기에 이재명을 좋아하십니다
울 아들과 딸 도 월급쟁이라 이재명에 투표한다고 합니다
평생 기름밥을 먹은 운전수도
반나절 갈이 도지로 얻은 밭 에 지은 비닐하우스에 사는이도
원룸에서 새벽 별을 보며 공사판으로 가는 이 도
포천을 떠나 세상구경 한번 못해 본 이도
이번에는 우리와 같은 이재명에 투표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세상이 바뀐다고 말 합니다
이재명과 함께하면 우리가 이길수 있습니다
이재명을 선택하면 대한민국의 주인은 나입니다
그래서 이재명에 투표하면 내 가 대통령이 되는 것입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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