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느니 미치리로다
강남에 미치리로다
미제 쇠곱창 꼬리곰탕 먹고서
세종시에 또 미치리로다
비비케이 닭 튀겨먹고
주어없는 오리발이 던져지고
에스에스에프 영화 찍어 상영중인데
보여줄순 없노라며
울다가 웃어라 별 아
배 처박아 쫄병죽이고 웃어라 별 아
죽은자 말이없고
산 자는 가두어 눈 없는 나라 만들어 놓은
날으는 뱅기 속 숨은 쥐 본다
미국 놈 코 아래 놀던 쥐 본다
전작권 나라운명 영원히 가져라 빌며
발치아래 기던 쥐 본다
주니까 이마까
어릴적 고향에서 씨부리던 가나가 그리워
독도도 내어주고
민족자존도 내어주니 이를 어찌 하리오
누구를 보듬어 살피라던 방패인가
누굴 때려 뉘이라던 곤봉인가
물대포에 맞아 쓰러지고
가겟방에 갇혀 불에 타 죽노라
버릇없는 늬들에게
예우를 바랬더냐 시비를 걸었더냐
죄없는 이 잡아들여
절벽에서 야비하게 떼밀어 죽이는
당 정 청 사람들 하는말 듣노라
미쳐서 하는 말 듣노라
빨갱이 백만명 간첩 오만명이
광장에 모여 촛불켠단 말 듣노라
십자가 불빛만 번쩍이는 마을
예수천국 불신지옥에 사탄가면은 씌워지고
손 발은 묶이우고
입 은 꿰메어지는 나 는 어찌 하리오
미치느니 죽으리로다
사대강에 빠져 죽으리로다
로봇과메기 휘돌아치는 대운하
그 썩은물에 개헤엄치다 죽어 가리로다
얼레 꼴레리 얼레 꼴레리
얼레리 꼴레리 얼레리 꼴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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