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이야기(뒷담화)

김 영철 2010. 6. 27. 16:00

 

퍼런집 지하 벙커속에 간첩이 드나들고

강물속엔 로봇 과메기 각시붕어 혼을 빼고

전시작전권은 물속에서 양키에게 바쳐지고

 

대포는 구녕 속 옆구리가 터지고

군함은 물속에서 인간어뢰에 맞고

전투기는 구름속에서 맥없이 떨어지고

 

칠사칠 뱅기는 쉬는날이 없고

사대강가에는 견찰이 줄지어 섰고

세종마을은 국회에다 맹근다 버티고

 

땅 속

물 속

뱅기 속

그놈의 속을 누가 알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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