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는 가지를느리워 그림이듯 서 있고
마음비운 대나무 눈 속에 푸르른데
고즈넉한 난들에는 달빛이 하 고와라
올록볼록 솟아오른 밭두렁 아래에
새하얀 목화이불 속 개구리 꿈 을 꾸고
달빛에 잠깨어나온 토끼한마리 발자국을 찍어보는
그림속에 네 모습을 다 못다 담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그릴수 없다마는
젓대 그 곱고도 깊은 가락으론 전 할수 있으리라
소나무는 가지를느리워 그림이듯 서 있고
마음비운 대나무 눈 속에 푸르른데
고즈넉한 난들에는 달빛이 하 고와라
올록볼록 솟아오른 밭두렁 아래에
새하얀 목화이불 속 개구리 꿈 을 꾸고
달빛에 잠깨어나온 토끼한마리 발자국을 찍어보는
그림속에 네 모습을 다 못다 담고
아름다운 목소리로 그릴수 없다마는
젓대 그 곱고도 깊은 가락으론 전 할수 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