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글씨

김 영철 2021. 2. 27. 21:28

얼마 전 입춘일에 입춘첩을 쓴다고 하다 종이만 버리고 말았다.

거의 40여년 을 붓을 놓고 살았더니 글자가 개발닭발로 그려진다.

사흘전 귀 한 벼루를 한점 얻어 먹을 갈아보다 글씨를 써보고 싶은

마음에 내가 지은 어줍은 싯귀를 궁체로 써본다.

글 체를 잘못 써 놓은게 장 마다 서너글자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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