섣달에 쓰는 시국선언

테러와 정치

김 영철 2024. 3. 22. 07:09

해방이 되고나서 부터 이 나라의 정치사에는 정적 제거라는 권력의 암수가 그치지를 않고 정권이 들어선지 76년여 동안 야당의 지도자며, 바른소리를 하는 사람은 사선을 넘나 들었고, 죽음을 맞이한 이 또한 여러명이 되는 그런 후진국에서 우리는 살고 있음이다.

 

이승만 정권하 에서는 김구 선생이 안두희의 흉탄에 유명을 달리했고, 박정희 정권때에는 장준하 선생이 희생되었으며, 고김대중전대통령은 일본에서 납치되어 현해탄에서 수장될 위기를 겨우 모면하다 급기야 전두환 정권에 의해 사법살인을 당할 위기에까지 간 적도 있었다.

이명박 정권에서 생을 마감한 노무현전대통령에 이어 윤석열 정권에서는 20대선 후보였던 이재명이 백주대낮에 급소에 칼침을 맞는 일까지 벌어졌음에도 어느하나 사건의 진실은 커녕 범인의 신상 하나 밝혀진적이 한번도 없음은 무었을 뜻하고 있다 보아야 할것인가.

 

15주기가 다가오는 노무현의 죽음은 만능의 칼 을 움켜쥔 검찰조차 사건에 근접을 못하고 경찰의 손아귀에서 자살로 진실이 묻혀 버렸으며,

두달여 전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목 부위 급소를 칼에 찔려 죽음 일보직전에서 살아났음에도 사건의 전말은커녕 범인의 성 과 이름조차 밝히지않는 정권과 수사당국에 의해 민중은 진실에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지경에 까지 이르렀다.

 

하나같이 보수를 표방하는 정권하에서 발생한 사건이고 어느하나 전말이 드러나고 납득할만한 수사결과를 볼수가 없었던 것은, 중학생의 일기장까지 압수수색하여 진실을 밝히려던 검찰의 명예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일 일진데, 그 검찰이 정권을 잡은지 2년이 넘어가도록 지금도 수사결과를 민중앞에 떳떳하게 내놓지를 못하고 있다.

 

이채양명주라는 불로장생의 명주(名酒)를 마시며 정권이 오래가기를 바라는 마음이야 모르지 않지만, ()자를 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린다고 그 하늘이 콧구녕 만 하지 않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말 이 많이 길었다!.

'섣달에 쓰는 시국선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북 전단지 살포에 대한 시국선언-  (0) 2024.06.14
세월호 10주기 추모사  (0) 2024.04.16
동물의 왕국  (0) 2024.01.19
합동위령제 위령사  (0) 2023.11.06
10.26혁명  (2) 2023.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