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감국가를 바라보는 을사 시국선언- 우리에게 귀감과 지표가 될 위인, 선각자가 없는것이 아니고, 좌우명으로 삼을 명언이, 촌철살인의 격언이 없어 국격이 무너지고, 계엄령이 계몽령으로 기문둔갑하는 나라가 된것은 아닙니다. 9년여 전 촛불혁명으로 박근혜가 탄핵이 되고, 문재인이 대권을 거져 줍던 날, 민주당 대표 이해찬이 ‘앞으로 20년 동안 새누리당이 집권할 일 은 없다’는 자발없는 망언 이후, 5년여 만에 윤석열이라는 괴물에게 정권을 가져다 바치는 현실을 보면서, 입 만 열면 국민의 뜻을 받들고, 국민을 위한 결단이라던 미사여구가 진실이 아닌 허언 이었음을, 우리는 지금 광장에서 한겨울 밤 을 지새우며 또 깨닫고 있습니다. 두번다시는 광장에서, 비 바람과 혹한 속 눈보라에, 최루탄에 물대포를 맞을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