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에 우는 천둥소리 28

청산아! 녹수야!

살으리 살으리로다청산에 살으리로다유전자 바뀐 옥수수 감자 궈 먹으며청산에 살으리로다 쥐이십 웨처라 쥐여 쥐잡다 장독깨며 웨처라 쥐여 선무당이 사람잡듯 그림그린이 붙잡아 주리틀며 웨처라 쥐여 태어난 조국 일왕에게대가리 주억이던 꼴 본다아리가또 고자이마쓰다총리특사 손 잡는 꼴 본다얼레리 꼴레리영어 두어글자를 못읽어에프티에이 외통수 두어놓고이를 어찌 하리오 살으리 살으리로다녹수에 살으리로다운하에 배 띄우고미제 쇠고기 구워가며녹수에 살으리로다 목놓아 웨쳐라 쥐여자고 일어나면 웨쳐라 쥐여서울서 부산까지엿새면 간다고 웨쳐라 쥐여 여기서 저기서 듣는다마을사람들 하는말 듣는다쥐가 뒷산에 올라가노래를 한다는 얘기를 듣는다 노저어 가다보니하늘이 노랗고 다리는 풀리누나녹조라떼 넘실대는4대강 이는 어찌 하리오 얄리얄리 얄라셩..

747 공약(恐掠)

칠사칠 공약걸어 나라를 찬탈하곤미일 사대주의가 길이요 아부가 삶이라七氣칠기중에 恩愛喜은애희는 저희들 차지 칠갑을 하는 쇠고기 수입사활걸고 숨바꼭질 하는 대운하칠거지악 벌여놓고 고혈 빼먹으러 달겨들어七窮칠궁에 든 백성허리 질끈 꺽어놓고蛇蝎사갈들의 걸쭉한 잔치판 아래七竅칠규에서 흐르는 피 산하를 적시는데 七零八落칠령팔락하는 퍼런 기와집 속邪曲사곡만이 어른거리는 오늘칠칠치 못한 일곱놈이 잘한다는 건백명 중 이다

"야수의 심정으로"

"야수의 심정으로 유신의 심장을 쐈다"당신이 있어 얼어붙은 땅위에 서울의 봄 오려나 했더니하얀 바지 저고리에 흰 고무신당신을 따르던 부하들과 같이굴비두름 역이듯이새끼줄에 옭아 매인 이 나라를 또 보았노라 당신이 만들어준 텃밭에개나 소나 제 땅이라 쌈질하며당신은 나몰라라 하던 그때또 다른 군화ㅅ발에 대검에 총탄에 짖이겨진이 겨래 이 산하여!오랏줄에 매여 생을 마감하고 떠난지스무 여덟해가 지난 오늘당신을 새기는 한 많은 설움들 이제는 당신홀로 건지려던의로움이 아닌수백만 의인들이 친일 부역자들 세상을 척결하고친미사대 매국에 맞서 가진것은 몸뚱이 하나지만부딛쳐 깨어지고 혼백이 흩어진다 해도올곧은 님들이 못다 이루신 뜻"야수의 심정으로 ............"

육 적(六賊)

잉걸 불  소당위에 간장을 다려놓고참대나무 쪼개어 꼬챙이 두개 깍아육적六賊 내 이것을 사정없이 꿰이리라 청기와 지붕 속 냄새나는 어뢴쥐 첫번에 꿰어놓고두 나라로 왔다갔다 을러사는 한나라가 둘째요셋世 넘으니 넷net 을 몰라 저울눈금 속이는 경과 검 십일조 쥐어짜며 서서鼠오입하는 개신改神이 네번째요눈 빨갛고 입 뒤틀려 납작 엎드린 언론이란놈 다섯째로다빨판 붙은다리 수십 달린 재벌은 끝 줄에 꿰어  잘 드는 칼 로 다지고 맛 이 배라 칼집내어마늘다져 양념하고 실고추 썰어 모양내고소당위에 지져노니 육적肉炙이 이 아니냐 미米중中불弗러蘇 예장 감리 첫줄에 진설하고왜적倭狄 공적公敵 육적六賊 질탕跌宕 차례대로 벌려놓고 향 사르고 술올려 절하오니 강신 흠향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