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혁명 43주기및 고박흥주육군대령추모제-
올해로 10.26혁명 43주기에 삼가 몆 말씀 드리고자 합니다.
43년 전 그날 10월26일 저녁에
우리는 의사김재규장군 그리고 다섯분의 의인이 함께 이루어주신
유신독재 척살로 되찾은 자유민주주의를 누리려고만 하였을 뿐,
목숨을 걸고 가엾은 민중의 생명을 구하신
10.26혁명의 여섯 의사분들을 지금까지 잊다시피 한 부끄러움에 더해,
더욱 슬픈일은 매년 10월26일을 독재자의 제삿날로만 기억하고,
참담하게도 국립묘지 윗자리에 넓다랗에 묻힌 박정희의 무덤앞에서 벌어지는
귀태들에 추모소식과 참담한 영상만을 속절없이 바라볼 뿐 이었습니다.
일제의 폭정에 맞서 목숨바쳐 이룬 광복, 제주4.3혁명과 여수.순천 민중항쟁,
그리고 4.19혁명과 유신철폐 민주화투쟁으로 민중은 목숨을 빼았겨야 했고,
수없이 많은 백성이 정권과 외세에 의한 동족상잔의 전쟁으로
상상하기조차 힘든 참혹한 죽임을 당했던 것 과는 달리
대한민국역사에서 유일무이한 10.26혁명으로 민중의 무참한 희생없이
유신독재를 척살하고 민주주의를 회복할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리하여 유신독재가 척살되고, 이어진 혹독한 군사독재를 극복하고,
국정을 농단하는 귀태정권을 민중이 탄핵하여 세번에 걸쳐 민주정권을 이루었으나,
친일청산과 외세로부터 자주권 독립 염원은 번번히 집권한 정권의 무능으로
한낱 소원으로 남아 지금까지 이어지다 세계사 어디에서도 듣도보도 못한
검찰정권 치하에서 백성은 절망하고, 민중은 도탄에 빠지는,
묻 세상에 조롱거리로 전락한 나라의 참혹한 현실을 마주하고야 말았습니다.
이에 우리는 끝을 모르게 퇴행하는 민주주의 앞에서
민중의 안녕과 국가의 정의, 위정자에 도덕성 정립을 위한 행동의 일환으로
10.26혁명의 의미와 뜻 을 되새기고 타락한 검찰독재를 극복하려 함 에,
군사정권에 의해 형장의 이슬로 산화하신 육군대령고박흥주의사의 묘역에서
이 땅위의 올곧은 생각을 가진 이들이 모여 10.26혁명을 기념하고
유명을 달리하신 여섯분 의사를 추모하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뜻 을 함께하실 분들의 많은 참여가 있으시길 기대 하오며,
당일이 평일이라 여러분 참석이 어려움에 사흘 앞당기고자 합니다.
일시; 단기4355년(서기2022년) 10월23일 11시
장소; 포천시 소흘읍 이동교리 산55-3. 동신교회공원묘지내 고박흥주의사 묘역
행사진행; (가칭)고의사박흥주육군대령추모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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