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하루를 국회 법사위 채해병특검법 청문회 생중계를 시청하다보니
대한민국 군 장교들의 수준 미달과 책임의식 부재는 둘째로 하더라도,
전국방장관이고 장군이란 직위의 사단장이며 사령관의 모습과 검사니
법학박사니 하며 자리를 꿰 찬 것들은 하나같이 비굴하고 비열하기
그지없는 인성 그대로가 청문회 내내 위원들의 질타에도 변하지 않는,
대한민국 국군의 현주소가 그대로 드러난 것 이었다.
사람의 나이 40이 되면 불혹이라 하고, 50이 넘으면 지천명이라 했다.
그 나이가 되면 얼굴에 그 사람의 인격과 수양의 정도가 나타난다고
하는 것은, 오랜 시간 축적된 인성이 얼굴과 말과 글 의 표현에,
그리고 행동으로 보여질 수밖에 없는, 감추려 해도 숨겨지지 않는 것이 사람이다.
간사하고, 염치없고, 막무가내요 고집스런, 미련하고, 안하무인이요,
독살맞고, 우악스럽다는 것은 사람을 두고 하는 말이자, 그 사람이
하는 말 과 행동에서 오감으로 보여지는 느낌이란 것이다.
그 사람이 타고 난 골격과 외형은 고치거나 바꿀수 없는 유전이라 해도,
순하지 못하고 일그러져 호감이 가지않는 얼굴, 아무리 명품으로 감추었어도,
비루한 외모에서는 그에 상응하는 인성이 나올 수밖에 없음을,
우리는 지금까지의 정권에서 수없이 보고 또 격어 왔던게 사실이다.
낙엽은 쌓이는 곳에 쌓이고 ‘초록은 동색’이요, ‘가재는 게 편’이란 속담이
하나 틀리지 않음도 사람을 두고 한 말 일 진대, 어쩌다 이런 인간들이
장군이고, 검사요 박사가 되었는지도 의문일뿐더러, 하루 아침에 별 을
단 것이 아니라면 이 나라에서 진급은 그저 손바닥에서 닭 똥내가 나도록
비벼대며 출세에 눈이 먼 군상들과, 이를 좋아하고 바라는 권력의 속성에서
이런 인간들이 득세하는 세상이 되고야 말았다 아니할 수가 없음이다.
나 는 이런 인간들을 보아 귀태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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