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하시온지를 여쭙기조차 두려운 오늘 다사다난 하였다는 말 로는 민중의 고통을 표현할수 없었던 계묘년이 가고, 희망을 기대하는 것 조차 조심스러운 갑진년 새해를 맞이 하였습니다 마는, 우리에게 주어진 여건은 감당하고 헤쳐나갈수 없을 가혹한 요구를 하고 있습니다. 우리 포천깨시민연대의 한해를 돌아보는 지금, 시민사회 운동이 살아있는 민중의 삶과 희망을 이야기 하기보다 억울하게 목숨을 빼앗긴 이웃과 공권력에 의해 학살된 이들의 원혼을 위로하기에도 버거운 현실앞에서 차마 주저앉을수 없어 우리들은 서로를 의지하며 예 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지난 날 18년 유신독재의 종말을 가져온 10.26혁명에 대해 12.12군사반란 세력은 내란목적살인이란 죄목으로 여섯 의사를 사형집행하여 경기도 각지에 흩어 묻게 만든 이후..